▲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경영학에서는 경영의 방식이나 스타일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첫째는 알파 경영(Alpha Management)이다. 둘째는 베타 경영(Beta Management)이다.

알파 경영이라 함은 남성적이며, 권위적 힘의 행사에 기초를 두는 경영이다. 베타 경영은 여성적이며, 협력과 설득에 기초를 둔 경영이다.

그런데 미국의 경영가 로리 존스(Laurie Beth Jones)는 알파 경영과 베타 경영을 넘어선 오메가 경영(Omega Management)을 소개하면서 예수님의 경영이 바로 오메가 경영이라 하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을 경영학 입장에서 분석하면서 예수님을 최고경영자로 부르며, 예수님의 경영은 다음 세 가지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첫째, 예수님은 사역기간이었던 3년간 다른 무엇보다 12명의 후계자를 기르는 일에 집중하고, 그들에게 자신의 뜻을 이어받아 세계로 나가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비전을 심어 주고 헌신케 하였다. 그들이 스승의 뜻을 받들어 세상으로 나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였다.

둘째, 예수님은 제자 곧 후계자들을 기르시되 엘리트층에서 선발하여 기르신 것이 아니었다. 무식한 하층민들 사이에서 12명을 골라 훈련하셨다. 그들은 처음에는 무식하고 혈기가 많은 하층민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과 3년을 지내며 훈련을 받은 후 그들은 변하였다. 그들은 자신이 맡은 과업에 대하여 인생 전체를 투자하게 되었다.

셋째, 예수께서 12제자들에게 적용하셨던 그 지도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수께서 본을 보이시고 제자들에게 훈련시키신 오메가 경영의 핵심이 우리들에게도 성공에 이르는 지침이 된다.

예수님께서 실천하신 경영 곧 오메가 경영의 핵심은 우리에게 임하는 영적인 에너지를 몸으로 체득하여 그 에너지를 경영 현장에 적용시키는 내용이다. 예수께서 실천하셨던 오메가 경영은 21세기인 오늘에도 사람을 변화시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키며, 에너지가 넘치는 일꾼들로 길러내는 힘의 원천이 된다. 오메가 경영은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 속에 그 핵심이 담겨져 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