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법에서 시작하기
2. 특별법으로 시작하기
3. 사실적 근거로 전하기

이슬람 포교용 책자
▲이슬람 포교용 책자. ⓒ크투 DB
이슬람 선교를 해본 사람이라면, 무슬림 친구가 아랍어로 기도문을 외우면서 “성경은 변질됐고 예수는 선지자일 뿐”이라며 “네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밝히면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전도자의 마음은 막막해지면서 무슨 말씀부터 시작해야 할지, 돌파구를 찾게 됩니다. 여기에 그 3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심은대로 거둔다’는 자연법에서 시작하기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자연법, 곧 심은대로 거둔다는 원칙에서 일상생활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옛말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했습니다. 콩을 심은 곳에 팥을 거둘 수 없고, 콩을 거두려면 콩을 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자연법을 구원 사역의 특별법에 적용해 구원을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을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심은대로 거둔다”고 말씀하셨습니다(갈 6:7).

2. 자연의 일반법과 구원의 특별법 안에서 복음 전하기

대표적으로 요한복음 3장 16절이 있습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시면서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독생자를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라는 말은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구원자를 사람으로 보내셨을까요? 그것은 무엇이든지 심으면 심은대로 거둔다는 법 때문입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누가 죗값을 갚아야 할까요? 사람이 갚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비로우신 하나님이라도 안 되고, 재물도 안 되며, 거룩한 천사라도 안 됩니다.

오직 사람이 죄를 지었으니 사람이 죗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생자 아들을 사람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사람 인류의 조상 아담이 타락한 죄인이어서, 아담의 후손으로 온 사람은 모두 같은 죄인이기에 남자의 후손으로 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이신 분이 거룩한 영으로 여자의 몸에, 처녀의 몸에 잉태돼 사람의 육신을 입고 여자의 후손(창 3:15)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참 하나님이시면서 죄없는 참 사람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고 예수님만이 유일한 자격자 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자연법 안에서 자신도 예수를 심고 우리들을 열매로 거두신 하나님이십니다.

3. 사실적인 근거로 복음 전하기

한 예로,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선지자는 632년에 죽었습니다. 죽은 후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늘로 승천했다고 무슬림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꿈이나 환상이나 믿음을 말하기 전에, 먼저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하자는 것입니다.

무함마드의 승천을 본 사람이 있습니까? 누가 보았을까요? 또 승천했다면 그 이후 어디로 갔을까요? 천국으로 갔을까요? 그곳이 알라의 나라인지 아닌지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무함마드는 승천한 이후 아무런 소식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함마드가 말한 천국, 알라의 나라에 대해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단지 종교적인 믿음만 있습니다.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는 기원전 483년 사망했습니다. 그가 죽을 때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 승하제”, 즉 “건너가자 건너가자 저 사바의 세계로 건너가자”고 말하고 죽었습니다.

그럼 석가모니는 자기가 말한대로 저 사바 세계로 건너갔을까요? 건너갔는지 못 건너갔는지 아니면 지금도 건너가고 있는 중인지,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있는 우리는 석가모니가 말한 사후세계에 대해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단지 종교적인 믿음만 있습니다.

그럼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는 어떤가요? 기원후 33년 예수는 부활 40일 후, 감람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승천하면 아버지께로 가서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요 14장), 승천한 지 10일 후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제자들에게 약속대로 성령, 거룩한 영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이러한 모습을 전 세계에서 예루살렘으로 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보고 놀랐습니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이게 어찌된 일이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행 2장).

이로 보아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한 후 당신의 말대로 정확하게 하늘 아버지께로 가셨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천국도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들이 모두 진리인 줄 알고 믿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3가지 원칙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양들을 사랑과 수고로 양육해 봅시다. 주님께서 약속의 말씀대로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이슬람 선교의 돌파구를 나눴습니다.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21세기에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선교적 그리스도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장찬익
▲장찬익 목사.
장찬익 목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