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APCU KSSP
▲25일 한남대 KSSP(한국학문화프로그램) 개회식 단체기념촬영 모습.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25일 오후 1시 영어권 해외 대학생 28명이 참가하는 '2018 한국학 문화 프로그램(KSSP)' 개회식을 열고 한 달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장로교대학연맹(APCU) 총장단이 KSSP 참관차 방문했다.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이 설립한 한남대는 미국 외 대학으로는 최초로 2016년 6월 APCU 정회원으로 가입, APCU 소속 66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APCU 회원 대학 총장은 미국 웨인스버그대학 더글러스 리 총장, 부에나비스타대학 조슈아 머천트 총장, 파이크빌대학 버튼 웹 총장 등 3명이다. 또 제프리 아놀드 APCU 사무국장, 박숭현 선교사(한남대 국제자문위원),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하시모토 카즈히토 전 총장도 함께했다.

한남대 APCU KSSP
▲25일 방문한 APCU(미국장로교대학연맹) 총장단이 이덕훈 총장(앞줄 중앙) 등 한남대 관계자들과 함께했다. ⓒ한남대 제공
한국학 문화 프로그램(KSSP)는 한남대가 영어권 대학생들을 초청해 약 1개월간 전국 곳곳을 방문하면서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올해는 미국과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에서 총 28명이 참가해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한남대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전주 한옥마을, 용산 전쟁기념관, DMZ(비무장지대) 방문, 한화 이글스 야구관람, 계룡산 도자기 만들기, 중학교 영어교육 교생실습 등을 체험한다.

한남대 APCU KSSP
▲25일 한남대 KSSP(한국학문화프로그램) 개회식에 참석한 해외 대학생들. ⓒ한남대 제공
APCU 총장단은 KSSP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남대와의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의회와 캠퍼스 투어,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판문점 방문 등에 참여한 뒤 28일 출국한다.

이덕훈 총장은 "한국의 문화, 역사, 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KSSP에 참여한 외국학생들을 환영한다"며 "APCU 회원 대학들과의 교육연구 교류를 통해 한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