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나타나는 척추측만증, 정확한 진단 필수

김신의 기자 입력 : 2018.05.18 11:24

척추 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척추는 위로 머리를, 아래로 골반을 연결하는 신체 부위다. 상체를 꼿꼿이 지탱해야 하지만 만곡(휘어짐) 상태가 심할 경우 각종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척추측만증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척추측만증 전체 환자 10명 중 9명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알려져 있다. 즉, 원인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10명 중 1명은 척추 형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후천성 척추측만증이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점차 척추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요통, 어깨결림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할 경우 갈비뼈, 골반 변형도 유발해 기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원인 구분 없이 모든 증상에서 특별한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 한다는 점이다. 척추가 휘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커다란 만곡이 관찰된 경우 보행의 어려움, 폐활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경우 증상 파악을 위한 자가 진단법 및 병원 검사를 실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 있는 자세에서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른 경우, 등 뒤에서 환자를 봤을때 견갑골이 튀어 나오거나 척추가 휘어진 소견이 보이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똑바로 서서 등을 몸 앞쪽으로 90도 가량 숙인 상태에서도 척추측만증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뒤쪽에서 등의 높이가 대칭을 이루지 않고 한쪽이 더 높게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자가 치료일 뿐 정밀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신 엑스레이 검사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척추측만증의 정확한 발병 부위, 증상 정도 등을 파악하게 된다.

PMC박종합병원 박진규 원장은 "척추측만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비수술 치료법인 교정도수운동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이 치료법은 척추 및 관절 등에 통증이 있는 부위를 전문 치료사 손 또는 알맞은 운동법을 이용해 교정하는 비수술요법이다. 교정도수운동치료는 재활운동부터 시작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데 특히 정확한 치료를 위해 자세 및 근력 검사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치료방법을 통해 증상 개선을 원할땐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합한 방법인지, 유의사항은 없는지 등을 관련의와의 상담을 통해 미리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과한 치료가 이뤄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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