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이국종교수 "환자에게 가까이 갈수록 살 가능성이 높아져"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11.14 16:24

이국종 교수
▲이국종교수 ⓒEBS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소장)는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 중증외상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외인사로 인해 한해 3만명씩 죽어간다. 예방 가능한 사망률이 1/3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반 이상이 넘는다"며 "죽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국정부가 나빠서가 아니라, 빈약한 재정으로 대형병원, 사립병원들은 이윤이 많이 발생하는 암센터가 먼저 들어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두살배기가 병원 13곳에서 치료를 거절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바시 출연 이국종교수는 골든타임을 위해 1년에 200회이상 헬기를 타고다니며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하고 있다했다. 그는"미국 외상 교수님이 네가 가까이 가면 갈수록 환자가 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간암말기 시한부 6개월 환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외상센터로 왔을때 이국종 교수는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 하시니 손 좀 잡아들리라"며 연신 가족에게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죄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그 환자는 암세포가 온몸에 전이된 상태라 환자이 출혈이 멈추지 않는 상태였다.

이국종 교수는 인터뷰에서 "수술이 빨리 들어갔는데도 안타깝다. 이 일이 어쩌면 사람의 손으로 하긴 하지만 저희가 하는게 아니라 신의 영역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국종교수는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소장으로 나이는1969년으로 48세이다. 그는 '골든타임', '낭만닥터 김사부'의 모티브가 된 의사로 석해균 선장과 권리세 등 응급외상환자 치료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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