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일가상, 제9회 청년일가상 시상식 개최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09.02 22:59

일가상
▲사회공익부문의 수상자 레이코가부라키여사, 청년일가상의 수상자 박찬재대표, 농업부문의 수상자 유재흠 상임이사. ⓒ일가재단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손봉호)이 2017 제27회 일가상·제9회 청년일가상 시상식을 9월 2일 오전 11시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했다.

1991년 제1회부터 2016년 제26회까지 농업부문에서 23명, 산업부문에서 8명, 사회공익부문에서 24명, 청년일가상에서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시상식에선 농업부문과 사회공익부문, 청년일가상에서 새로운 3명의 수상자를 포함하여 총 67명의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일가상 농업부문 유재흠 수상자는 1992년 전북 부안에 귀농, 2004년 ‘하서미래영농조합’을 조직하여 유기 농업과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한 협동경영을 실천했다. 밭작물의 친환경 재배법을 개발하여 영농교재로 활용하고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으로 귀농인과 차세대 농업인을 교육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헌신했다.

일가상 사회공익부문 레이코 수상자는 일본인으로 1971년 한국의 나자로 마을에서 봉사하였으며, 2002년부터 페루 카라바이요에서 빈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교육과 지원활동에 헌신하였다. 공방을 설립하여 문맹해소와 빈곤퇴치를 위한 교육과 뜨개질을 가르쳐 삶의 변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었다. 페루의 빈민촌을 비롯한 세계 각처의 오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평생을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이코 여사는 故 이종욱 박사(前 WHO 사무총장)의 미망인이다.

청년일가상 박찬재 수상자는 ‘일자리를 통한 빈곤퇴치’를 목적으로 2012년 사회적 기업 두손컴퍼니를 설립하였다.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채용하여 현재까지 100여명의 자립을 돕고 있으며, ‘두손드림 자활지원 시스템’으로 노숙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회적 기업의 창의적 모델을 제시하고 실현해 온 노력이 이 시대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기에 청년일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로 우리나라 농촌 발전과 국민정신 계몽에 한 평생을 바치신 故 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복민주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된 국제상으로 인류 공동의 번영과 발전에 공헌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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