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금식회개의 날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은애 기자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금식회개의 날' 성회가 열린다. 행사를 앞두고 주최측이 6일 오후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이 열고 행사의 취지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및 대선정국으로 혼란을 겪고 있고 국외적으로는 북한과 미국이 전쟁을 벌일 듯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민족 구원의 길은 한국교회가 연합해 금식과 회개로 주의 얼굴을 구하며 부르짖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죄는 공산주의를 불러들이고 주체사상에 빠져 자칭 태양신 김일성을 우상숭배해 온 죄고, 남한의 죄는 축복과 번영을 주신 하나님께 예배와 감사함을 버리고 물질과 맘몬을 우사숭배한 죄"라며 "교회가 이것을 우선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행사의 준비위원장은 신성종 목사 외 젊은 목회자들이며, 중보기도회, 메시지, 찬양과 경배, 기도, 선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기존의 전형적인 형식과 유명 목회자들의 이름을 내세우는 것을 지양하고, 오직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이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고 회개하며 나가는 기도회를 지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의: 070-8235-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