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 가톨릭교회 부활절 예배 참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선거 앞두고 ‘달래기’… 교계, 현 정권 집권 후 박해 심화 지적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가톨릭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나렌드라 총리 트위터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가톨릭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나렌드라 총리 트위터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 총리는 7일(현지시각) 부활주일 가톨릭교회를 방문해 사제들과 예배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수도 델리에 위치한 성심성당교회(Sacred Heart Cathedral Church)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예배에 참석한 뒤 구내에 나무를 심었다. 집권 여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haratiya Janata Party)이 기독교 유권자들을 달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2014년 모디의 당이 집권한 이후 박해가 지속될 뿐 아니라 종교 자유가 쇠퇴했다고 지적했다.

모디 총리의 방문 후 정부 산하 델리소수민족위원회(Delhi Minorities Commission) A. C. 마이클(A. C. Michael) 전 위원은 인도의 기독교 박해 통계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기독교연합포럼(United Christian Forum, UCF) 전국 코디네이터인 마이클 전 위원은 “UCF의 무료 헬프라인 서비스에 따르면, 2014년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 사건은 100건이 조금 넘었으나 2022년 말에는 600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첫 3개월 동안 이미 200건의 사건을 목격했다”고 했다.

그는 “2022년 9월 1일 이후 대법원이 인도 전역의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반복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모디 정부가 기독교인을 표적으로 삼는 구실이 되는 강제 개종 사건을 찾지 못하자 이미 3가지 연장을 모색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방문에 관해 내용을 올리며 기독교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강조하고, “정부는 모든 공동체의 복지와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방문은 여당이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북동부 나가랜드와 메갈라야주와 남부 케랄라주의 기독교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9개 주에서 입법 선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의회와 지방 단체에서 수많은 재보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4년에는 전국 총선거뿐 아니라 추가로 7개 주에서 입법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기성

“말라버린 눈물과 묻혀버린 회개, 성결 회복하자”

120년 앞두고 회개로 새 출발 전국 교회 회개 운동 동참 요청 한국교회, 초기엔 매력 잘 발휘 지금 메시지도 차별점도 없어 회개는 생소, 사중복음은 무시 다른 교단들과 다를 바 없어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승동 목사) 제118년차 총회가 ‘회개와 상생…

제11차 교육선교 국제콘퍼런스 기자회견

“교육선교, 개종에서 삶의 변화까지 총체적 복음 전파”

(사)파우아교육협력재단(PAUA)이 주최하는 ‘제11회 교육선교 국제콘퍼런스’가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온누리교회(서빙고) 청소년수련원에서 ‘선교지 미래와 방향성’을 주제로 열린다. 2018년 미주에서 열린 이후 6년 만이다. 2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

한국교회법연구원 창립 20주년

“법 지키지 않는 한국교회… ‘공범’ 되고 싶지 않았다”

“20년 전보다 성경·교회·국가법 오히려 안 지켜 연구원 존재 자괴감 들기도 하지만 사명 다할 것” 성경과 교회법·국가법을 연구하며 교회 내 분쟁을 조정하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본질 회복에 힘써 온 한국교회법연구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로 90세인 …

동반연, 진평연, 반동연, 자유교육연합

“동성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 정치적 판단 안 돼”

동반연, 진평연, 반동연, 자유교육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대법원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사법적극주의 유혹 배격하고, 헌법질서에 반하는 동성애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

2024 예장 통합, 신년감사 및 하례식

“김의식 총회장, 직무 중단하고 자숙을”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논란과 관련, ‘총회장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 이하 자문위)’가 직무 중단과 자숙을 권고했다. 현직 증경총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6월 19일 모임을 갖고, “현 총회장과 관련하여 사과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권고…

이루다 미니스트리

이루다 미니스트리 첫 <파이어 성령 컨퍼런스>, 2천 석 전석 조기 마감

오는 8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에 걸쳐 수원 신텍스에서 진행되는 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2천 석 전석 마감됐다. 이루다 미니스트리(대표 주성민 파주 세계로금란교회 담임목사)는 전국 초교파 중·고·청년대학부 성령 컨퍼런스인 이번…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