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함께한 ‘초교파 성령폭발 여름수련회’… “복음으로 휴전선 넘어 예루살렘까지” : 일반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장경동 목사 “우리가 참된 교회 되고 스토리 가져야”
강헌식 목사 “전 세계에서 광화문 성령운동 주목해”
서요한 박사 “‘처음 꿈꾸신 나라’, 애국운동의 이유”
장학일 목사 “갇혀 있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야”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성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제16차 전광훈 목사의 성령의 나타남’ 집회 ‘2022년도 제1차 전국 초교파 성령폭발 여름수련회’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집회에는 폭염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연인원 수십만이 동참했다.

주강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3일간 매일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전 목사는 “인류 역사의 분기점을 이룬 것이 마가의 다락방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고, 이번 집회를 통해 그 오순절 사건이 재현될 것”이라며 “이제 이곳에 성령의 불이 다시 한 번 떨어지면, 우리는 복음으로 휴전선을 넘고 압록강을 건너 동북삼성, 북경, 사해, 티벳, 인도, 이슬람과 예루살렘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교회 1,200만 성도들 모두 다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며 “성령세례를 받으려면 첫째로 기도해야 하고, 둘째로 안수를 받아야 하고, 셋째로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제16차 전광훈 목사의 성령의 나타남’ 집회 ‘2022년도 제1차 전국 초교파 성령폭발 여름수련회’. ⓒ송경호 기자

그는 “우리가 입을 크게 열고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주님처럼 결사적으로 기도해서 하늘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이 같은 기도를 하려면 내 기도 소리가 이 자리의 그 누구보다 커야 하고, 사탄이 주는 잘못된 생각을 물리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은 이유는 그가 양 한 마리를 지키고자 사자와 맞서 싸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도 그와 같은 삶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란다”고 했다.

▲메시지를 전한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그는 특히 8월 15일 광복 77주년 및 건국 74주년을 맞아 열리는 국민대회에 대해 “이를 통해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선포할 것”이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1천만 서명운동을 위해 한 사람당 1만 명씩 서명을 받으라”고 했다.

그는 “여러분이 아니라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라며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것은 능력과 재능이 아니요, 그 입으로 ‘할 수 있다’ 말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사람이 무슨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해보지도 않고 ‘할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영석 목사(안산 주님의교회 담임)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어떤 병과 문제를 안고 왔더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완전히 해결해 주실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을 이 자리에 앉히신 이유는 여러분에게 역사하시고 여러분을 고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믿으라”고 했다.

오 목사는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믿고, ‘내가 복받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길 바란다”며 “이곳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이 될 것이고, 평양에 떨어졌던 성령의 불이 이곳에도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제16차 전광훈 목사의 성령의 나타남’ 집회 ‘2022년도 제1차 전국 초교파 성령폭발 여름수련회’. ⓒ송경호 기자자

손원배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전 담임)는 “학연이나 지연 등 어떤 관계보다도 강한 것이 혈연이고, 이 땅에 혈연으로 맺어진 두 기관이 가정과 교회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교회가 진짜 가족이고 영원한 가족”이라며 “그런데 한국교회가 코로나 이전에 이미 주일학교의 절반이 사라지는 등 위기를 맞고 있으며 1, 20년만 지나면 노인만 남는다. 유럽은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고 미국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손 목사는 “우리가 반드시 1천만 조직을 이뤄서 예수 안에 성령으로 하나됐음을 보여야 한다. 그러면 한국교회가 살고 조국 대한민국이 살며 북한 동포들에게도 희망이 생긴다“며 “이를 위해선 성령세례가 답이다. 이 집회에서 반드시 성령세례를 받으라”고 했다.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 담임)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스토리를 잃고 하나님의 역사를 잃어버렸다. 교회가 교회 되지 못하고 교회당 안에만 머물고 있다”며 “우리가 참된 교회가 되고 스토리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장 목사는 “이곳에 내가 온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인도하셨다.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내게 감동을 주셨고 순종할 믿음을 주셨다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역사를 이루시고 1천만이 힘을 합쳐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김병호 목사(예장 합동총회부흥사회 전 대표회장)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면서 마지막 남기신 말씀을 꼭 지켜야 한다”며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영이 이 장충체육관에도 임하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강헌식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광화문 총회장)는 “얼마 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했더니, 전 세계에서 온 모든 이들의 관심이 이 광화문 성령운동에 있더라”며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이 자리에 여러분이 있다는 사실이 기적”이라고 했다.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는 “우리 모두의 소원은 예수한국 복음통일이다. 이 민족적인 꿈을 갖고 세계로 뻗어가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처음 꿈꾸신 나라, 이것이 우리가 장차 돌아갈 본향이요 우리가 이처럼 애국운동하는 이유다. 주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 꿈을 이루려 노력하자”고 했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담임)는 “전광훈 목사님이 이 집회를 마련한 이유는 성령의 능력이 각 사람에게 임하여 우리를 살리고 나라 살리게 하려는 것“이라며 “예수 믿는 사람이 성령 받고 변화되고, 건물 안에만 갇혀 있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