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기자회견
▲김건희 씨 기자회견 모습. ⓒYT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대표(코바나컨텐츠)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을 찾아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만났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 대표는 “김 목사님께서 인생의 지혜를 말씀해 주셨다. 정기적으로 만나 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며 “많은 위로를 받아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 대표는 네 번째 김장환 목사를 찾았다. 김 대표는 직접 운전해 오전 7시 극동방송에 도착, 김 목사와 3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김 목사와 처음 만나,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갖기로 했으며, 기도와 조언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월 김 목사와 성경공부를 했고, 최근에는 김 목사를 포함한 기독교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김건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천천히 문화·예술·종교 분야에서 공개 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 (선거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고, 남편과 상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아 성찰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