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소천, 즉석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위해 기도하는 교계 지도자들
▲지난해 9월 윤석열 국민의힘 당시 예비후보가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맨 왼쪽) 등 교계 지도자들과 인사하던 모습. ⓒ크투 DB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아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두 차례 만났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건희 대표와 김장환 목사와의 만남은 배우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권유해 성사됐다고 한다. 김건희 대표는 지난해 12월 중순 극동방송을 방문해 김 목사를 만났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 된 후 개인적으로 겪었던 정신적 고통에 대해 토로했으며, 김 목사는 “인내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기도로 위로했다고 한다.

김건희 스트레이트 유튜버 서울의소리 이명수
▲MBC 해당 방송 내용. ⓒ유튜브
김건희 대표는 이달 초에도 이른 아침 수행원 없이 직접 운전해 김장환 목사를 방문,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9월 고 조용기 목사 장례식장에서 김장환 목사 등을 만났다. 김 목사 등은 윤 후보에게 안수기도를 하기도 했다.

김건희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 기간 중 개신교뿐 아니라 천주교, 불교계 등 평소 친분이 있던 종교계 인사들과 비공개 만남을 계속해 왔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녹취록’에서 공개된 ‘도사’ 언급에 대해 무속인이 아니라 종교인을 가리키는 것이 맥락에 맞는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