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식당, 마트 등에 캐럴 가급적 많은 재생 요청
지상파 캐럴 기획코너, 라디오 자막 등으로 광고도

캐럴 문체부
▲캠페인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기독교와 천주교계, 지상파 방송사(KBS·MBC·SBS), 음악서비스 사업자(멜론·바이브·벅스뮤직·지니뮤직·플로)와 함께 12월1-25일 캐럴 활성화를 위해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이 캐럴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연말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자고 제안함에 따라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 자주 찾는 커피전문점, 일반음식점, 대형마트 등의 매장에서 캐럴을 가급적 많이 재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저작권료 납부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매장에서 캐럴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을 감안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음악 저작권 관련 4개 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매장음악 공연권료 불편신고센터’를 통해 저작권료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캠페인 기간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채널별 주요 프로그램에 캐럴 기획코너를 새롭게 만들고, 보이는 라디오 자막 등을 통해 캐럴과 캠페인 광고를 송출한다.

음악서비스 사업자들은 캐럴 홍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와 일반인에게 이용권(30일권) 총 3만장을 제공한다.

저작권위원회 누리집(공유마당)에서는 캐럴 음원 22곡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도 캠페인 기간에 ‘공유마당’ 캐럴 음원들을 문체부 SNS에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