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도의 날 태스크포스 회장인 캐시 브란젤(오른쪽)과 뉴욕 브루클린의 기독교문화센터 A.R. 버나드 담임목사.
▲미국 ‘국가 기도의 날’ 태스크포스 회장인 캐시 브란젤(오른쪽)과 뉴욕 브루클린의 기독교문화센터 A.R. 버나드 담임목사(왼쪽). ⓒ국가 기도의 날 영상 캡쳐
미국 ‘제73회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기념하는 기도 모임이 지난 2일에 미 전역에서 열렸다.

이는 1952년 의회와 트루먼 대통령이 공식 제정한 연례 행사로, 매년 5월 첫 번째 목요일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올해 방송은 사무엘하 22장 29-31절을 토대로 “말씀을 높여라 - 세상을 밝히라”(Lift Up the Word - Light Up the World)를 주제로, 뉴욕 브루클린 기독교문화센터(Christian Cultural Center)의 A. R. 버나드 목사와 ‘국가 기도의 날 태스크포스’ 회장 캐시 브란젤이 함께 진행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매튜 웨스트, 오스 기니스, 로버트 스턴스 주교, 켄 해리슨, 토니 퍼킨스, 더그 스티링어, 디앤 오글, 제프 에커트, 글렌 셰퍼드 등 교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브란젤은 영상 플랫폼 비메오(Vimeo)에 올린 메시지에서 “전국 각지에서 이 모임을 주최하는 18,477명의 코디네이터들에게 감사드린다. 심지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도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도시, 지역, 나라가 조금 더 어두워졌다고 느낀다면, 여기 제대로 찾아오신 것이다. 말씀을 높이고 세상을 밝히기 위해 모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버나드 목사는 기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의 약 7만 교회 및 단체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기독교문화센터는 브루클린에 약 1만 4천여 평 규모의 캠퍼스를 가진 대형 교회로, 3만명 이상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다.

버나드 목사는 “우리가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 매우 기대된다. 그것이 기초이며, 앞으로 이루어질 모든 일을 위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 모임에 모이게 된 것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순간”이라며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그것은 법이다. 우리 국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준다”고 전했다.

‘국가 기도의 날’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들은 1789년 이래 국가가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150번 이상의 국가 기도의 날, 치욕의 날, 금식의 날, 감사의 날 등을 통해 기도를 촉구해 왔다. 국가 기도의 날 태스크포스팀에 의하면, 이 행사는 “모든 배경을 초월하여 다양한 시민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왔다.

웹사이트는 “국가 기도의 날은 건국의 아버지들이 중대한 결정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던 방식을 기억하고 가르칠 수 있게 함으로써, 국가로서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기도의 날을 연례 행사로 제정하는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은, 처음과 동일하게 오늘날 미국에도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기도의 날’은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와 휴일과 유사하게, 대부분의 미국 달력에 표시된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약 4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주최한 3만 건이 넘는 행사에 약 2백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