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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규탄하는 24시간 천막농성이 25일째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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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지하철 기습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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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발표한 직후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24시간 천막농성이 24일째 지속되고 있다.
국민희망교육연대,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한국가족보건협회, 에이랩아카데미, 생명인권학부모연합 등 30여개가 넘는 시민단체들은 규탄과 항의 표시로 수많은 근조화환들을 교육청 정문 앞에 설치하고 철야기도회와 출근길 피켓시위 등을 이어갔다.
또 이들을 비롯한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등은 조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지하철 기습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에는 성평등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의 주체적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는 명목 아래, 사실상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정치 이념을 교육하고 학생·부모·교사의 표현의 자유 및 교육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박은희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공동연합 대표는 “학부모들이 천막 농성중인데도 불구하고 성평등 컬설팅 공문을 내려보내더라”며 “악하고 음란한 교육 속에 빠져있는 우리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