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수도원
▲동두천 두레수도원.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는 초기에 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기에, 산상수훈이라 합니다. 산상수훈의 첫머리에 여덟 가지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 여섯 번째 복으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누릴 복을 일러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뵙게 된다 하였습니다.

마음이 청결하다 할 때에 ‘청결’이 katalos입니다. 앞의 글에서 이 말에 담긴 3가지 뜻을 적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뜻을 적습니다. 군대에서 강한 훈련을 거쳐 정예군대를 선발하는 과정을 ‘katalos’라 일컫습니다.

구약성경 사사기 6장에서 미디안 족의 침공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7년간이나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이때 기드온 사사가 등장하였습니다. 그가 미디안에 대항할 용사들을 모으자 무려 3만 3천이나 모였습니다.

이들 중에서 정예 용사를 추리고 추려 300명을 선발하여 미디안을 격파하였습니다. 300명의 정예 중의 정예를 선발하는 과정을 katalos라 합니다.

지금은 교인 숫자가 중요한 시대가 아닙니다. 기드온의 300 용사들처럼 정예 용사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