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트즙
▲레드비트즙 ⓒTV조선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 3대 청소부로 불리는 야채로 콜라비, 레드비트, 가지가 있다. 레드비트는 지방 함량이 낮아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레드비트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지는 경기 이천, 강원 평창, 제주도 등이 있다. 레드비트는 서양에서는 '땅속의 붉은 피', 중국에서는 '생명의 뿌리'라고 불릴 만큼 혈관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붉은 색소를 내는 것은 베타인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베타인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예방, 염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레드 비트는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적혈구를 생성하며 혈액조절에 도움이 돼 빈혈을 예방할 수 있고 생리불순이나 갱년기에 있는 여성에게도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를 준다.

특히 레드비트에 함유되어 있는 염소 성분은 간을 정화해주고 유아 발육 효과에도 탁월하며 레드비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과 세포의 산화 노화에 도움을 준다. 레드비트에 들어있는 베타시아닌은 발암성 물질인 아질산염을 억제해 암예방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랑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린다. 이에 고혈압 환자들이 레드비트를 많이 찾기도 한다.

레드비트를 고를 때는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중간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보관 할 때는 키친 타올로 레드비트를 감싸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편, 레드비트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저혈압 환자에게는 좋지 않고 장에 염증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레드비트를 생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평소 소화기능이 좋지 않다면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레드비트즙은 비트와 당근을 삶은 데에 사과와 레몬 물을 넣어 믹서기에 갈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