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애틀랜타한인목사회 정기총회 신구임원. 왼쪽에서 세 번째가 신윤일 신임회장. ⓒ애틀랜타=신디 김 기자

애틀랜타한인목사회 2014년 정기총회가 17일(이하 현지시각),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열렸다. 이 총회에서는 회장 신윤일 목사, 부회장 윤도기 목사, 총무 오흥수 목사를 신임임원진으로 선출했다.

오전 10시 45분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는 30여명의 정회원이 참석했으며, 글로벌리폼드신학대학원(GRS) 학장 김은수 목사가 신입회원으로 허입됐다. 기존 사모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던 것에서 회칙이 변경돼, 이번 총회부터는 목사 회원만 정회원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특별히 지난 6월 큰 사고를 당해 목 수술을 받은 홍연표 목사(거룩한그루터기교회 원로)가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해, 기도와 위로를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총회에서 신윤일 목사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후 선임회장 4명과 현임회장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오흥수·윤도기·남궁전 목사가 부회장 후보로 추천된 뒤, 무기명 투표를 거쳐 과반수 득표한 윤도기 목사가 부회장에 선출됐다. 총무 역시 같은 방식으로 오흥수 목사가 선출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고하게 된다.

신윤일 목사는 “전 임원진들께서 한 해 동안 수고가 많으셨다. 윤도기·오흥수 목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윤도기 목사는 “목사회를 섬길 수 있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부족하지만 1년간 회장님을 잘 뒷바라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흥수 목사는 “부족한 자를 총무로 인정해 주심에 감사하다. 열심히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 앞서 마태복음 23장 23절을 본문으로 ‘의(義), 인(仁), 신(信)’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직전회장 김근태 목사는 “신앙생활에 있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의와 인과 신을 고루 이룰 때, 흠 없이 보전되는 여러분들이 되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목사회 측은 본사를 포함해 크리스찬타임즈와 기독교방송에 각각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