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지진·쓰나미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이하 한희봉)이 피해자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모금 참여를 요청했다.

한희봉은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일본 역사상 최대인 리히터규모 8.8의 강진과 뒤이은 대형 쓰나미로 일본열도는 차량, 건물이 역류하는 바닷물에 휩쓸리고 해변에서 여객열차가 실종되는 등 현재까지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서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또한 일부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검출이 평시의 1천배에 이르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일본 국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특별히 일본에는 지난 세기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아픔과 고통을 생생하게 경험한 60만이 넘는 재일교포들과 다수의 한인교회들이 각지에 흩어져 있는 가운데, 현재 저들의 피해상황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희봉은 “전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의 피해주민 구호에 앞장서온 한국교회는 대형 자연재해로 큰 비극을 맞은 피해민과 일본국민 및 재일한국인 등을 돕기 위해 <일본대지진·쓰나미 피해자 및 이재민 돕기 모금>을 시작하니, 강도 만난 이웃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심정으로 이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모금구좌: 신한은행 100-026-086506(한국교회재해구호)

문의: 사무총장 김종생 목사 ☎010-5405-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