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나이아가라에서 임원회를 가진 KPCA는 교단명을 가칭 ‘글로벌한인장로회(Global Korean Presbyterian Church-GKPC)’로 바꾸는 데 의견을 모았다. KPCA는 “‘글로벌’은 ‘세계적’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월드(world)’와는 다른 어감을 주며, 한 지역을 넘어서는, 확장의 개념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한인장로회 외에 해외한인장로회, 재외한인장로회, 한인디아스포라장로회 등 다양한 명칭이 거론됐다. 하지만 해외 30개국 이상 나라에서 태어나 그 나라 시민으로 주체성을 갖고 자라는 2세와, 자발적으로 해외로 나와 성장한 한민족 정체성을 고려해 배제됐다.
KPCA는 “차기 총회에 글로벌한인장로회가 새 교단명으로 제안될 것이지만 다른 의견도 논의가 가능하다”며 교단 회원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아줄 것을 당부했다.
명칭 변경은 헌법 개정과 같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결정된 새 이름을 전체 16개 노회로 보내 노회와 노회원 2/3 이상으로부터 찬성을 받아야 확정된다.
명칭 변경 헌법 개정과 같은 절차 밟을 예정
KPCA 새 교단명이 가칭 글로벌한인장로회로 결정됐다. KPCA에 2007년은 평양대부흥 1백 주년이자 교단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뜻깊은 해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KPCA는 올 초부터 KAPC, PCA 등과 연합성회, 선교회의 등을 개최하는 한편 지난 10월 말에는 PCUSA교단과 연금제도, 목회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연초 해외 연합사역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교단명을 바꿀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