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은 복제인간 탄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인위적인 방법을 통한 출산은 성공 확률이 낮으며, 출산하더라도 비정상적인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인간복제는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이런 시도 자체가 정상적인 가정의 기능을 파괴하고, 인간을 다른 사람의 소유나 이용의 대상이 되어버리게 할 수 있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반인륜적인 행위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인류의 다양성과 독특성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전정보를 반반씩 받아 그 어떤 사람도 갖지 못한 새로운 유전정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것인데, 복제 방법의 확산은 결혼제도, 가정의 파괴 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 자체에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인간복제는 천부적 인권파괴 내지 인간성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킨다."며 ▽복제기술의 강력한 제재조치 및 인간 복제 기술사용 전면 금지▽정부의 인간복제 전면 금지를 골자로한 '생명윤리법' 제정을 축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