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 컨퍼런스 영역별 운동의 방향성을 토의하는 포럼을 가졌다 ⓒ임형진기자

SFC는 전국 2차 영역별 컨퍼런스를 전국 각지구 SFC 학생 리더와 간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SFC는 컨퍼런스에서 각 사회 영역별운동 강의을 가지면서, 10일에 SFC의 주요활동인 영역별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포럼을 열었다.

영역별운동은 SFC가 주도하는 기독교세계관운동으로 통일, 교육, 농촌, 사회복지, 과학기술 등 전반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확립과 영향력을 드러내려는 운동이다.

컨퍼런스에서 각 사회 영역별로 모임을 갖고 운동회와 함께 영역운동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영역포럼에는 최갑주 간사, 김윤태교수(천안대), 정병오 SFC 동문회원, 정병권(SFC 학원연합위원장)등이 참가했다.

최갑주 간사는 영역별운동이 학생들의 단순한 스터디모임에서 발전되기 위해서는 토대가 되는 신앙관부터 이론적으로 정리리돼야 하고 개혁주의신앙관이 무엇인지부터 연구가 SFC내부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SFC 영역별운동의 기반이 되야할 개혁주의신앙관부터 먼저 확립하고 준비해야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정 운동원은 "SFC의 영역별운동이 시대의 흐름을 꿰뚫고 기독교적으로 해석해 알맞은 전략을 제시해야 해야 한다"며 영역별운동에서 새로운 틈새영역을 발굴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90년대 이후로는 사회 각 분야별로 기독인 전문모임이 많이 생겨서 영역별 운동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이들 전문모임과 연대해 교육등을 주고받으면서 도와주는 편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정병권 위원장은 현재 영역별운동이 현장의 목소리와 동떨어지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많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영역별운동이 현실적인 운동이기보다는 막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직업과 전공에서 적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장에서 생생한 소시를 들려줄 선배들간의 의견교류가 형성되야 하다"고 제시했다.

김윤태 교수는 영역별 운동은 기독교세계관 운동의 하나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문화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세계관을 이론적으로 조직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교재를 만들고 의견의 공유를 통해 정보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