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미8군사령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참전용사들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참석자들이 6.25전쟁과 주한미군에 대한 브리핑을 경청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백선엽 장군이 존 헴필 장군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훈장 수여 후 기념촬영. ⓒ류재광 기자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한국전 정전 62주년 기념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오는 7월 25-30일 동 교회를 비롯해 서울 동작 현충원과 용산 미군기지, 파주 판문점 등 국내 곳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새에덴교회는 미국(34명)과 캐나다(11명), 콜롬비아(4명) 등 해외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 36명을 초청했으며, 미8군(7명)과 국내 참전용사 150여 명도 함께 참석하고 있다.

28일 오전에는 참전용사들과 서울 용산 미8군사령부를 방문해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백선엽 장군이 미군 참전용사 존 헴필 장군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훈장은 이전에 수여됐으나, 잃어버려 재수여하게 됐다. 헴필 장군은 1953년 3월 23일 전후 수 일간 ‘철의 삼각지대’인 경기 연천 천덕산 일대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 등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이후 참석자들은 판문점을 방문하여 평화통일을 기원한다. 특히 판문점 방문 행사는 85세 전후의 유엔군 참전용사들과 함께, 영화 <국제시장>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흥남철수작전을 지휘하고 우리 국민 수만 명을 구출한, 미 해병대 에드워드 H. 포니 대령의 증손자인 벤자민 에드워드 포니가 안내·봉사를 담당한다. 벤 포니는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