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교단 원로목회자회장단과 이주태 장로(맨 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대표회장 이주태 장로)가 최근 발족됐다.

이 후원회는 고령화사회로 바뀌어 가면서 급증하는 원로목회자들과 관련, 일상과 신앙생활, 여가와 봉사생활, 건강과 경제생활, 가족과 주거생활 등의 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하여 직접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주태 장로. ⓒ크리스천투데이 DB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는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원로목회자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며 “후원회 발족을 통해 ‘원로목회자들의 건강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은급비 마련을 통한 경제적 후원’, ‘여가생활과 봉사활동을 위한 자료와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하여 후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태 장로는 “후원예산은 기독기업인·직장인 등의 후원회를 결성해 회비와 특별헌금 등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이미 많은 장로들과 교회들이 후원의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 절차를 거쳐 고령화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회 측은 원로목회자들이 각종 섬김사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돕는다. 신앙공동체 구축 및 정기적 모임 지원, 전도·선교·학술프로그램 지원, 평생교육원과 성경공부 및 각종세미나 등에 강사 및 자원봉사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는 기독교인 재계·학계·문화계 인사 20명으로 위원을 구성해 첫발을 내디뎠으며, 2015년에는 20곳의 후원기업과 100곳의 후원교회, 1,000명의 개인회원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추진위원장으로서 행사의 실무를 담당한 이주태 장로는 “내년 제3회부터는 한국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주요 원로목회자님들이 빠짐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 교단 총회장들의 추천을 받아 참석 대상을 선정해 행사의 격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