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총실위가 진행되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흘 앞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본부에서 총회실행부위원회(이하 총실위)를 개최했다.

30회기 마지막이자 12차 총실위에서는 찬송가공회가 요청한 ‘21세기찬송가 사용중지 안건’을 총회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논란 끝에 탄생한 21세기찬송가는 지난 9월 총회에서 예장합동과 기장, 기하성(서대문) 등이 사용 중단을 결의했다.

또 교단 일영연수원 내 샬롬유스호스텔 폐업 후 용도변경 비용과 연수원 리모델링 비용 지출 승인 건을 감독회장과 본부 회계, 연수원장 등에게 위임하고 다음 총실위에서 추인받기로 했다.

총회 군선교회에서 요청한 군종장교 후보생 교단 장학금 지원 건의도 차기 예산소위에서 편성해 다음 총실위에서 결의하기로 했다. 군선교회 측은 “현재 군목을 파송하는 11개 교단 중 감리회만 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통과를 호소했다.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하재철)는 ‘9개 종파에 대한 이단결의 상정의 건’과 ‘이단경계주간 설정의 건’을 총회 의제로 상정을 청원해 결의됐다.

이 외에 감사위 지적사항과 임시입법의회 산회에 따른 법률자문 등은 보고서대로 받았으며, 세종시 감리회 설립위원회 명칭변경 요청안은 차기 총실위에서 인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