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본관인 현동홀 전경.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는 11일부터 2015학년도 수시 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한동대는 2015학년도 총 모집인원 807명 중 81%인 65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원서 접수는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면접일이 같아도 면접 시간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단위는 전공 구분 없이 전 학부로 학생을 선발하고, 2학년 진학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 100% 자율 전공이다.

한동대는 올해부터 대학 입시를 종전보다 간소화하고 고른 기회 입학 전형을 확대하여 입학 기회를 넓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부(종합) 위주 전형으로 개편하고,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구성했다.

또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종전 수시모집 4개, 정시모집 1개로 총 5개였던 전형 유형을 수시모집 3개, 정시모집 1개로 줄였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접에서 영어, 수학 중심의 기초학업능력 평가를 전면 폐지했다.

사회적 책무를 위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10.7%는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기회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인재 전형도 신설, 40명을 선발한다.

제양규 입학·인재개발처장은 “공교육에 저해되는 공인 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등 사교육기관과 연계된 내용은 일절 반영하지 않고, 서류심사와 면접에서도 공교육 범위 안에서 출제, 평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대입전형의 형식과 내용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수시 관련 정보는 한동대 입학·인재개발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handong.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동대는 교육부가 고교 교육 정상화 실현을 위해 실시한 ‘2014년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12억 8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발판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