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라이프
▲홀리라이프의 프리덤마치 캠페인 ⓒ홀리라이프
“죄인을 구원하는 예수님의 능력만이 동성애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홀리라이프(대표 이요나 목사)와 탈동성애자들이 1일 오후 청계천 인근에서 홀리페스티벌 ‘커밍아웃 어게인’을 개최했다.

하다니엘 목사는 “매년 이 자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세상의 중심에서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원코자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랑과 자유와 생명이 있음을 외치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킨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린다”고 축사했다.

이날 설교는 임경호 목사(순복음뉴라이프교회)가 고린도후서 5장 17절을 본문으로 전했다. 그는 “5년 전 청계광장에서 홀리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거룩한 문화를 확산시키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떠한 죄인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의 복음은 모든 죄를 씻고 자유케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전해지지 않아 아픈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아들인 그 순간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라며 “어린 아이가 사람의 노릇을 못할지라도 인간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새로운 피조물인 것”이라고 했다.

특별히 이 자리엔 탈동성애자들이 찬양과 간증을 더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시홀 글란티오(Sihol Gianito) 형제는 교회는 다녔지만, 예수 중심으로 살지 않던 가정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란랐다고 한다. 학대를 받으며 자신을 남자로 느끼지 않게 시홀은 6~7살 때는 동성에게 성적인 욕구를 느끼기 시작했고, 이를 철저히 타인이 알지 못하도록 연기를 했다고.

시홀은 처음엔 동성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내적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하나님을 떠나고 말았다고 했다.

시홀은 “전 주의 모든 것을 거절했는데, 엄청나고 무조건 적인 사랑을 주셨다. 제 죄가 얼마나 많았던지 간에 주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님께서는 제 반항에도 불구하고 친절하셨고, 제가 죄 가운데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다”며 “이제 두 선택의 길에 놓였다. 살아온 대로 살면서 영원한 지옥으로 갈 것인지, 영원한 삶으로 부르신 주님을 따를 것인지 말이다. 사실 전 이전 날의 삶을 떠나 보내기 어려울 거 같았는데 주님께서는 이런 저를 다 아시고 도와주시고자 개입하셨다. 주님의 사랑이 제게 흘러 넘쳤고, 모든 증오와 나쁜 생각, 중독과 같았던 갈망들이 없어졌고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주님을 찬양한다”고 했다.

또 다른 탈동성애자 알레시오 리찌오(Alession Lizzio)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인정 받으면서 17세에 커밍아웃한 형제였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회에서 퀴어신학까지 접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여전이 우울했다고 한다. 그는 포르노 중독과 성중독에 빠졌고, 자살 시도까지했다.

가톨릭 집안이었음에도 죄에 대해 알지 못한 그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친구의 장례식에서였다. 그리고 사촌의 초대로 교회를 가게 됐고, 거기서 처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당시 그는 “성경을 보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나를 게이로 창조하지 않았다고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는 “동성애에서 자유롭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동성애에서 탈출’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된 그는 자신과 너무나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무릎을 꿇었다. 알레시오는 “하나님께서는 제가 자라나는 과정에 부모와 친구 관계에 있었던 문제로 제가 동성애 욕구를 가지게 된 것을 알게 하셨다. 나는 더 이상 스스로를 게이로 정의하지 않는다”며 “예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데 초점을 맞춰보자”고 했다.

이밖에 다비드, 스웨이, 박헌상, 할렐루야 크루클랜, 더라이트워십, 그물을깁는사람들(그깁사) 프레이즈, 비팝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있었다.

또한 함께한 탈동성애자와 가족, 참가자들은 프리덤마치 코리아 캠페인을 진행하며 찬송가 411장 '예수 사랑하심은'을 찬양했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