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교회 오병철 목사(오른쪽)가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에게 생명나눔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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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삼동교회(담임목사 오병철)가 본부를 방문해 생명나눔 후원금 448만 2,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교회의 지난 21일 부활주일 헌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삼동교회가 부활절 헌금을 생명나눔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는 올해로 벌써 여섯 번째다.
▲생명나눔 후원금 전달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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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부를 찾은 오병철 목사는 “‘생명나눔’이라는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디 장기부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한 번도 힘든데 매년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다”면서 “부활의 기쁨이 담긴 소중한 섬김인 만큼, 그 섬김을 받게 될 이들에게도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생명나눔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이식수술비 지원 및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쉼터인 제주 라파의 집 시설 지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