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방문해 세 아동 사연 전해
5월 19일 23시 10분 KBS1 방영
출연료 전액 기부, 굿네이버스
보건의료 지원사업 사용 예정
이대호 전 프로야구 선수가 오는 5월 19일 오후 11시 10분부터 KBS1에서 방영되는 글로벌 나눔 다큐멘터리 ‘바다 건너 사랑 2024’에서 잠비아 아동과 만난 사연을 공개한다.
‘바다 건너 사랑 2024’는 한국을 대표하는 셀럽들이 전 세계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 어려운 삶의 현장을 전하고, 시청자들의 후원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이대호 씨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방문한 잠비아는 이상기후와 전염병 등으로 심각한 기아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다.
이대호 씨는 심한 안구 돌출로 고통받는 사리아, 뇌성마비로 인해 걸어본 적 없는 파니리, 아픈 할머니와 함께 사는 기프트와 아루반 형제를 만나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세 아동의 어려운 현실을 접한 이대호 씨는 출연료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대호 씨가 전달한 후원금은 해외 아동에게 영양식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호 씨는 “잠비아에서 만난 아이들은 미래의 꿈보다는 당장 하루하루 먹을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아이들이 저희 자녀들과 비슷한 또래여서 더욱 안타까웠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태헌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잠비아 아동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신 이대호 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소외된 아동이 더 나은 일상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