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손상 또는 상실 된 신체 부위를 수복하기 위하여 신체에 삽입하는 모든 대체물, 혹은 그 행위를 말한다. 많은 사람이 임플란트라고 하면 치과 임플란트를 떠올릴 만큼 대중화 되어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료법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환자가 가장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통계에 의하면 통증, 비용, 기간 이 세 가지의 문의가 지배적으로 많다고 한다. 이러한 환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듯 아프지 않고 빨리 가능하다는 임플란트 광고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 "아플까?", "비쌀까?", "오래 걸릴까?" 세가지 걱정에 대해 치과경력 30년 경력의를 통해 자세히 알아 보았다.

임플란트 아플까?= 치과 치료를 미루는 경우의 대부분이 통증에 대한 공포심 때문일 때가 많다. 임플란트 역시 많이 아플 것이 걱정 되어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뼈에 구멍을 뚫고 금속 나사를 심는다고 하니 많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마취 후 진행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 하는 게 정상이다. 다만 잇몸을 절재 후 봉합한 만큼 마취가 풀린 후의 통증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개인차가 있으나 멍이 들고 부어 오를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통해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 할 수 있고, 치유기간 동안의 불편함은 치아가 없는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 비쌀까?=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혜택은 만65세 이상 평생 2개에만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임플란트의 적정 수가는 약 120만원 정도로 이 중 재료비의 비중은 20%정도이고 나머지는 시설비용과 인건비로 볼 수 있다. 비보험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각 병의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데 적게는 70만원정도에서 최대 200만원이 넘는 곳도 있다. 기본적인 임플란트 비용 외에도 부족한 잇몸뼈를 보강하기 위한 뼈이식 비용이 추가 될 수도 있다. 얼마가 적당하다고 기준을 세우기는 모호 하지만 저렴한 비용을 우선시 하는 것 보다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곳인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 오래 걸릴까?= 치과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픽스쳐, 지주대, 크라운의 세부위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치료과정은 잇몸뼈에 픽스쳐를 식립하고, 골유착이 완료된 후 크라운이 연결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하루 만에 완료하는 것이 가능할 수는 있으나 모든 환자에게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의 상태가 결과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엔 바로 식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부족해진 잇몸뼈는 스스로 재생되어 정상화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을 통해 만들어야 하며 단기간에 가능한 것이 아니다. 잇몸뼈의 상태가 나쁠수록 단기간에 치료하는 것은 포기 하는 것이 좋다. 빨리 할 수 있기를 바라기 보다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최근 임플란트 재수술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처음 수술이 잘못된 이유 못지않게 환자의 관리 소홀이 원인일 때도 많았다. 재수술의 경우 기존 임플란트를 긁어 낸 후 뼈를 많이 만든 후 다시 수술해야 할 상황이 많아 치료비용과 기간이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처음 수술부터 저렴한 비용을 우선시하기보다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곳인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고, 철저한 구강위생관리 습관을 만들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관리를 해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볼 때 더 큰 절약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