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더엘 이미나 대표, 따뜻한 하루 ‘미얀마 무료급식소 후원 캠페인’ 진행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지난 2월 미얀마 빈민촌 다곤세이깐 마을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는  코스메틱더엘 이미나 대표.

▲지난 2월 미얀마 빈민촌 다곤세이깐 마을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는 코스메틱더엘 이미나 대표.

비영리 NGO 단체 따뜻한 하루의 희망지기로 활동 중인 코스메틱더엘 이미나 대표가 미얀마 무료급식소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월 미얀마 빈민촌 다곤세이깐 마을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돌아온 이미나 대표가 아이들이 편안하게 급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마련을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후원금은 따뜻한 하루 미얀마 센터 옆 허름한 건물을 무료급식 건물로 수리하고,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이미나 대표는 “지금도 내전에 시달리는 미얀마 빈민촌의 아이들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료급식소가 세워질 다곤세이깐 마을은 무려 4,000여 가구가 판잣집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고, 주민 대부분이 구걸을 하거나 남의 집 일을 도우며 생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무료급식일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땡볕 아래에서 긴 시간 배식을 기다리고 길바닥에 앉아 식사를 한다. 갑자기 비라도 오면 흥건히 젖은 채 질퍽한 바닥에 주저앉아 음식을 먹는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금이 배식일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한 끼의 식사를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료 공부방에 대해 이 대표는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무료공부방에 아이들이 넘쳐나 양 옆집을 구매하기 위해 몇 년을 노력했다. 매번 거절하던 주인들이 우리가 봉사를 간 날 갑자기 집을 팔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저와 남편은 그것을 섬김의 기회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70평 정도의 집을 구매해 선교사님께 드렸고, ‘따뜻한 하루’에서 인테리어와 시설비를 제공해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리모델링했다. 후원금은 아이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빈민촌 다곤세이깐의 아이들과 함께 한 이미나 대표.

▲미얀마 빈민촌 다곤세이깐의 아이들과 함께 한 이미나 대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선물도 증정된다. 10만 원을 후원하면 석류 10개가 한 포에 농축돼 있는 석류농축액 블레싱미 1박스(105,000원 상당)를 제공한다. 50만 원을 후원하면 블레싱미 5박스를 선물로 받게 된다. 모든 후원금은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된다.

이미나 대표는 2022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초청 기념행사를 진행했고, 2023년부터는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성금 기부, 생리대 지원 캠페인 등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 5월부터는 따뜻한 하루 희망지기로 위촉됐다. 곧 라오스 고아원을 위한 따뜻한 하루의 기부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미나 대표는 14년 전 고품격 에스테틱을 지향하는 스파더엘을 시작으로 주식회사 코스메틱더엘로 사업을 발전, 화장품 브랜드 마리아벨, 이너뷰티&다이어트 브랜드 블레싱랩, 기능의학 전문의와 함께하는 영양제 브랜드 블레싱랩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신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기독교상담학 박사과정 진행 중이다. 오랜 시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섯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따뜻한 하루는 2014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소관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13개국 지부를 두고 활동하며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내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매일 아침 40만 명의 독자에게 감동과 웃음이 있는 편지를 전달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기부는 이미나 대표 인스타그램(@spatheel) 프로필 링크에서 미얀마 급식소&공부방 기부하러 가기 또는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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