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김 신임회장이 깃발을 인계받고 있다.

미주 한인 이민 역사는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이 미국 하와이에 첫발을 내딛으며 시작됐다. 이날을 기념해 그로부터 102년이 지난 2005년 12월 미 연방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했다. 미국 내에서 소수민족 최초이자 유일한 기념일이 제정되도록 한 숨은 공로자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미주한인재단이다.

지난 2월 1일 LA 가든스윗호텔에서는 미주한인재단 LA지역 회장 이취임식이 150여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빈센트 김 회장은 “우리는 이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인지 자긍심을 갖고 자녀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애국애족의 정신과 신앙의 고귀한 유산을 물려주는 일을 미주한인재단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설교는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가 (단 1:8-9을) 본문으로 “이 단체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이 다니엘과 같은 믿음으로 사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의 사회는 이정희 부회장이 맡았고, 개회기도는 오상철 목사가 맡았으며, 환영사는 변영익 목사(남가주교협 회장)가 맡았다. 또한 취임선서 순서는 LA 이사장인 정시우 목사가 맡았고, 축도는 박영창 원로목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