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목사(온누리선교교회).
19: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2 그 얻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십삼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며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며 8 또 남방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들을 둘러 있는 모든 촌락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이라 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얻음이었더라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기업 중에서 제비를 뽑았다. 유다 지파는 자신들이 얻은 기업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것을 다른 지파와 함께 나누기 원했다. 주 안에서 많이 가진 자들은 적게 가진 자들과 그 기업을 나눌 줄 알아야 한다. 유다는 이 일에 좋은 본이 되었다. 자신들만 많이 섬기고 많이 축복을 받으려 하는 태도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나는 최근에 성공적인 목회를 한 어떤 사역자가 자신의 교회 사역을 내려놓고 다른 이름 없는 작은 교회에 가서 자신의 분량과 체험을 투입하여 그들이 일어나도록 도와주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진정 순수한 의미로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자신이 주님 안에서 유업을 얻는 것을 관심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얻음을 관심해야 한다. 시므온 지파가 얻은 기업 중에서 비교적 이름 있는 도시는 브엘세바와 시글락이다.

10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기업의 경계는 사릿에 미치고 11 서편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에 미치고 욕느암 앞 시내에 미치며 12 사릿에서부터 동편으로 돌아 해 뜨는 편을 향하고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3 또 거기서부터 동편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한 림몬으로 나아가서 14 북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십이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16 스불론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이 지파는 서쪽으로는 지중해가 있고 동으로는 디베랴 바다가 있다. 그러므로 야곱의 예언이 이루어진 셈이다(창 49:13―스불론은 배 매는 해변이 되어). 이 지파 경내에 나사렛이 있다. 그러므로 이 지파는 주로 신약에서 주님의 사역의 출발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마 4:13). 15절의 베들레헴은 주 예수님이 출생하신 유다 베들레헴이 아니다. 나사렛 서북부에 위치한 갈릴리 베들레헴이다.

17 넷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18 그 지경 안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 19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20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21 레멧과 언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며 22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미치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십육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23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잇사갈은 숫자가 많은 지파였다(민 26:25). 아합의 궁전과 나봇의 포도원이 있던 이스르엘이 여기에 있고 기손강이 있으며 길보아 산과 므깃도 계곡도 여기에 있다. 수넴 여인이 살던 수넴도 여기에 있다.

24 다섯째로 아셀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25 그 지경 안은 헬갓과 할리와 베덴과 악삽과 26 알람멜렉과 아맛과 미살이며 그 경계의 서편은 갈멜에 미치며 시홀 림낫에 미치고 27 꺾여 해 돋는 편을 향하여 벧 다곤에 이르며 스불론에 달하고 북편으로 입다 엘 골짜기에 미쳐서 벧에멕과 느이엘에 이르고 가불 좌편으로 나가서 28 에브론과 르홉과 함몬과 가나를 지나 큰 시돈까지 이르고 29 돌아서 라마와 견고한 성읍 두로에 이르고 돌아서 호사에 이르고 악십 지방 곁 바다가 끝이 되며 30 또 움마와 아벡과 르홉이니 모두 이십이 성읍과 그 촌락이라 31 아셀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아셀 지파는 갈멜산에서 베니게에 이르는 기다란 영토를 할당받았다. 그 영토 내에 두로와 시돈이 있었지만 그 영토를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했다. 신약의 여선지자 안나가 이 지파 출신이다(눅 2:36). 그 외에는 구약이나 신약에서 뛰어난 인물이 없다. 성읍도 특이할 만한 게 없다. 그렇게 유명하게 나타난 지파가 아닐지라도 여전히 귀한 지파로 존재한다. 이는 신약에서 몸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고전 12:22)”. 사람 앞에 유용하게 나타난 것이 없을지라도 하나님께는 여전히 중요한 지파다.

32 여섯째로 납달리 자손을 위하여 납달리 자손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33 그 경계는 헬렙과 사아난님의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지나 락굼까지요 그 끝은 요단이며 34 서편으로 돌아 아스놋 다볼에 이르고 그 곳에서부터 나가 훅곡에 이르러는 남은 스불론에 접하였고 서는 아셀에 접하였으며 해 돋는 편은 유다에 달한 요단이며 35 그 견고한 성읍들은 싯딤과 세르와 함맛과 락갓과 긴네렛과 36 아다마와 라마와 하솔과 37 게데스와 에드레이와 엔 하솔과 38 이론과 믹다렐과 호렘과 벧 아낫과 벧 세메스니 모두 십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라 39 납달리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납달리는 모든 지파의 가장 북편에 기업을 받았으나 후에 단 지파가 지배하게 되었다. 그래서 단이라고 불리우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남북으로 길이를 말할 때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고 한다. 이 지파의 남편에는 스불론이 있고 서편에는 아셀이 있으며 요단 쪽으로는 유다가 있었다.

40 일곱째로 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41 그 기업의 지경은 소라와 에스다올과 이르세메스와 42 사알랍빈과 아얄론과 이들라와 43 엘론과 딤나와 에그론과 44 엘드게와 깁브돈과 바알랏과 45 여훗과 브네브락과 가드 림몬과 46 메얄곤과 락곤과 욥바 맞은편 경계까지라 47 그런데 단 자손의 지경이 더욱 확장되었으니 이는 단 자손이 올라가서 레센을 쳐서 취하여 칼날로 치고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음이라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서 레센을 단이라 하였더라 48 단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촌락이었더라

이 지파 영토에는 삼손 이야기에 나오는 소라와 에스다올이 있고 딤나가 있다. 욥바가 이 지파에 속한다. 이들은 남방에서 제비뽑아 얻은 기업 외에 북방으로 가서 레센을 얻었다. 그러므로 단은 기업의 최북단에 땅을 갖게 된 것이다. 47절에 의하면 최북단의 땅은 그들의 힘과 노력으로 얻은 것이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 일에 있어 제비를 뽑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 편에서의 충성과 용기와 노력도 감안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그날 우리는 심판대에서 다양한 국면이 일어날 것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외적이고 특별하고 긍휼에 속한 많은 일들이 있게 될 것이다. 분명 사람 편에서의 천국에 대한 침노의 영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분의 일을 위하여 적극적인 사람들이 뭔가를 더 얻게 될 것임에는 분명한 일이다.

49 이스라엘 자손이 그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50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의 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였었더라 51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서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이 마쳤더라

1. 갈렙은 기업을 얻는 일에서 가장 먼저 요구할 수 있었던 반면 여호수아는 가장 나중에 받게 된다. 이 또한 아름다운 일이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갈렙에게 기업을 주라고 지시하셨을 때 여호수아에 대한 지시도 있었을 것이다. 그는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딤나 세라를 기업으로 받았다. 그 땅은 자기 지파의 땅이었기 때문이다.

2. 그에게 기업을 준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었다. 그는 유능하고 훌륭한 인도자였지만 결코 백성들보다 높은 데 자처하지 않았다. 그가 최종적으로 기업을 받을 때 그는 백성들의 선택에 자신을 맡겼다.

이는 집사들의 손에 교회의 물질이 맡겨져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역자들이 어떤 면에서 교회의 주된 인도자일지라도 사역자의 필요를 위한 물질이 사역자의 손에 있지 않고 자신이 챙기지도 않으며 교회의 장로들이나 집사들의 손에 맡겨지는 것은 매우 합당한 일이다. 재정을 위하여 수고하는 집사들은 교회의 모든 실제적인 경비의 지출의 필요를 돌보고 최종적으로 사역자의 생활을 관심하여 물질을 분배하는 것이 가한 것이다.

가난한 성도들이나 전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들의 물질적인 공급을 분배하거나 얻을 때에 가장 앞선 사역자는 다른 모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필요를 다 돌본 연후에 자신의 것을 받으려 하는 것이 합당한 태도인 것이다. 물론 영적인 축복에 대하여도 가장 장성한 자들은 다 이와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영적인 유익이나 상급을 먼저 고려하기 전에 항상 다른 지체들의 필요를 관심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