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올인 컨퍼런스에서 청소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DB

청소년 예배컨퍼런스 올인 2009가 ‘Beyond Dream(꿈 너머 꿈을 향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본당에서 열린다.


오륜교회는 지난 2006년 청소년 비전스쿨을 시작으로 매년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인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빌립보서 3장 14절 ‘푯대를 향하여’를 주제성구로 삼고 있는 올해 집회는 대중가수와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초청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예배 위주로 진행된다.

기획을 담당하는 김영관 전도사는 “청소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사실 꿈이 없는 경우가 많거나 있어도 모호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꿈꾸는 것을 넘어 꿈을 향해 구체적으로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전을 심어주려고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상의 문화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뛰어난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사는 19일 류홍설 선교사(Youth Kosta 주강사, 전 남가주 사랑의교회 청소년 사역), 20일최승원 교수(한양대 음대교수), 21일 문대식 목사(늘기쁜감리교회 담임) 등이 나서 각각 열정, 믿음, 비전을 주제로 강의한다. 류 선교사는 청소년에 대한 비전을 품고 미국 남가주에 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장애를 딛고 성공한 세계적인 테너이며, 문 목사는 개그맨 문천식의 형으로 다수의 청소년 집회를 인도했다. 그밖에 디사이플스, 마커스워십, 어노인팅이 워십팀으로 섬기고, 정종철, 자두, 헤리티지, 코리아 팝스 오케스트라가 게스트로 초청됐다.

또한 100여 개 낙도교회와 농어촌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을 무료로 초청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 전도사는 “수도권에서는 집회의 풍요로움 속에 있고 대형교회들은 더욱 풍성한 영적인 누림이 있지만, 낙도교회와 농어촌교회는 이런 누림에서 소외됐다”면서 “그들이 이곳에 직접 와서 서울투어, 콘서트관람을 하고 동시에 예배를 드리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낙도교회나 미자립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사진을 올리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등록은 www.all-in.c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 02-483-5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