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국회의원회관에서 얼마 전 만난 이혜훈 의원. ⓒ이대웅 기자
국회 내에 기독 의원들이 100명 이상 있다고 하고 국회 기도회도 붐비지만, 정작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법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대 국회를 통해 3선 고지에 오른 이혜훈 의원(새누리당)은 이러한 입법 시도를 막고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막론해 '모든 국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국회로 파송된 선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혜훈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 포부를 비롯해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늦었지만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3선 의원이 되셨는데, 각오와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3선이 되면 좀 더 많은 영향력과 결정력을 갖기 때문에, 몇 배의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회로 보내 주신 국민들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해, 3선에 걸맞는 활동을 하겠습니다."

-5년 전 '수쿠크법 반대'와 관련해 본지와 인터뷰를 했을 때, '내년 공천이 두렵지 않은가' 하는 질문에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랴'고 답하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공천을 받지 못하셨지요.

"어디서 무엇을 하든, 호흡을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대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해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국회에 있다 해서 그 본질적 소명이 다르진 않을 것입니다.

제 우선순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천이나 권력이 두려워 하나님을 멀리한다면, 제가 국회에 있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것 때문에 공천을 못 받는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국회를 떠나셨던 4년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실업자로 4년간 지내면서(웃음), 굉장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39세 때 처음 국회에 왔는데, 그 전에는 연구소와 대학에서만 있었기에 넓은 세상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국회의원이었을 때는 5-10분 단위로 일정을 쪼개야 했기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4년간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었고, 세상과 인생에 대해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그것을 모른 채 달려 왔습니다. 고은 시인의 시 '내려갈 때 보았네 /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 4년간 공부한 지금의 심정입니다."

-의원님에게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묻고 싶습니다.

"말씀드렸듯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누구나 동일한 소명을 갖고 있는데, 그 사역지가 제게는 국회일 뿐입니다. '국회에 파송된 선교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법을 만들고 예산을 집행하는 곳이니, 법과 제도로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데 필요한 일들을 하라고 보내신 것이겠지요. 정의가 물같이,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법과 제도 말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전국 교회를 다니면서 이슬람 문제에 대해 적극 문제 제기를 하고 계신데, 계기가 있으신지요.

"영국에서 1994년부터 2년여 동안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그때 영국의 이슬람화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했습니다. 그 시기에 무슬림들이 급격하게 이민 등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곳에 있던 한인교회에게서 선교보고를 자주 들어서 사정을 잘 알고 있고 현장에 가 보기도 했습니다.

이슬람 인구가 불어났을 때, 현지 교회들이 모스크로 바뀌는 걸 봤습니다. 영국 교회들은 성도가 많지 않아 재정이 굉장히 열악했는데, '오일 머니'로 밀고 들어오니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살던 도시의 교회들은 대부분 모스크로 바뀌었습니다.

영국 교인들이 당시 저희 한인교회에 찾아와서, '교회들이 다 모스크로 팔려 예배드릴 곳이 없다'며 한인교회를 '온 민족 교회'로 바꿔 줄 수 없느냐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기도하다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예배 처소가 없어진 영국인들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아프리카, 중동 사람들이 다 찾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폭력과 테러, 살인이 일상화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혜훈
▲이혜훈 의원. ⓒ이대웅 기자
-5년 전 수쿠크법에 반대하신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할랄식품단지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계십니다.

"할랄은 '지하드(jihad·聖戰)'입니다. 지하드는 온 세계를 '알라(Allah)'의 것이 되도록 하는 일종의 전략입니다. 이슬람화 의도를 갖고 하는 여러 전략들 중 수쿠크와 할랄이 있는 것입니다. 유럽부터 호주, 미국과 캐나다가 겪었던 이슬람화를 봤을 때, 테러와 살인, 폭력과 성폭행이 일상화되는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하나님나라가 무너지게 됩니다.

할랄의 경제적 효과를 선전하지만, 경제적으로도 실익이 없습니다. 투자비는 굉장히 막대하게 들지만 채산성이 별로 없지요.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원재료들이 있지도 않고, 시장에서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이미 여러 국가들이 선점하고 있는 할랄 시장에서 비교 우위가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결국 막대한 투자비를 날릴 공산이 큰 것이지요. 그래서 반대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무슬림 시장을 얻을 수 있다는 낙관적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한 듯합니다. 할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1,800조 원이라는 통계도 있다는데, 마치 이를 우리나라가 다 가질 것처럼 현혹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허황된 이야기이고, 냉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무슬림 시장이 아주 견고하다는 데 있습니다. 할랄 시장은 수 세기를 거쳐오면서 이미 굳건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없지요."

-수쿠크법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수쿠크법 통과 시도가 당시 얼마나 모순적이었는가 하면, 수쿠크법이 상정된 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우리나라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외국 자금에 줬던 '면세' 특혜를 해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수쿠크에만 면세 특혜를 주겠다는 것은 난센스이지요.

경제적으로 중동의 풍부한 자금이 필요해서 그랬다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과잉 유동성'으로 골치 아픈 상태였고, '도이치 매물 폭탄' 등 단기성 수익만 노린 투기성 외국 자금에 의한 '먹튀' 등 갖가지 교란이 일어나면서 외국 자금에 대한 특혜가 폐지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유독 수쿠크 자금만 그 흐름에 역행하면서 면세 특혜를 부여하려 하니 반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다 수쿠크법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특혜였습니다."

-'할랄단지가 이슬람 진출의 교두보가 된다'는 말씀도 하셨는데요.

"8년 전에 비해 무슬림들이 80배 늘어났다고 합니다.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로 혹은 대학가에서 교환학생으로 자발적으로 들어온 것만 이 정도입니다. 그런데 할랄단지를 조성하면 그곳에 고용된 수만 명의 근로자들이 '모두 무슬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게 된답니다. 한두 명씩 들어와도 이렇게 늘어났는데, 할랄단지가 조성되면 이슬람의 쓰나미가 급속하게 몰려올 것입니다.

여러 곳에서 할랄음식을 '웰빙'이나 '건강식', '선진 식품'이라고 선전합니다. 모든 공정을 정결하고 위생적으로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정결'은 '종교적 의미'일 뿐입니다. 구약성경에서도 돼지고기가 '부정하다'고 했을 때 위생적이 아닌 '율법적' 의미였지 않습니까? 단어의 이중적 의미를 갖고 호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생적으로 선전하여 할랄음식을 먹게 하는 것 자체가 '알라의 백성을 만드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율법을 지키게 하는 것이지요.

할랄이 '지하드'라는 것은 또 이런 측면입니다. 할랄음식 인증기관들이 해외에 몇몇 있는데, 인증을 받으려면 인증료(로열티)를 내야 하겠지요. 모든 제품마다 인증료를 내게 되는데, 그 금액이 막대합니다. 여기서 2.5%는 자동으로 자선단체에 '자카트(zakat)'라는 이름으로 기부되는데, 구휼 단체로 전달한다고 하지만 이슬람 포교 단체임이 이미 드러났습니다. 미국 등 해외 정보기관들도 이 루트를 테러단체들의 자금줄이라고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탈레반부터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지금 IS까지, 테러의 자금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포교에도 날개를 달아주는 효과가 되지요."

-할랄단지가 '백지화'된 것 아니었나요.

"당초 조성하기로 했던 전북 익산도 신청자가 없었을 뿐, 백지화된 건 아니라고 합니다. 강원도에서 할랄타운을 춘천과 강릉,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원주 등 네 군데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 이는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진을 멈췄을 뿐, 언제 다시 살아날지 모릅니다. 제주도와 대구 등 전국에서 할랄 테마파크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원도에서는 내년에 세계이슬람경제포럼(WIEF)을 유치해 전 세계 무슬림 경제인들을 불러 모으려 하고 있습니다. 포럼을 모멘텀으로 이슬람 자금도 들여오고 산업도 유치하려는 목적 없이 일회성 행사라면, 개최할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에도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이슬람화됐을 때 치안 질서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런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할랄단지 조성이 어떤 의미와 효과가 있는지를 적극 알려 주셔야 합니다. 저도 국회의원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지하게 만들어서, 목소리를 함께 낼 수 있도록 행동할 것입니다. 정부 관계자나 정치인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여 백지화하도록 요청하겠습니다."

차학연 포럼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세미나에서 이혜훈 의원이 발제하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동성애 항목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에도 적극 반대하고 계시는데요,

"차별금지법에는 두 가지 독소조항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 헌법은 분명히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복음의 요체는 구원을 얻을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는 것인데, 이를 가르치고 이야기하면 '타종교를 차별하는 것'이라며 처벌당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불법'으로 만드는 법안입니다. 조문에 그렇게 돼 있습니다.

'진짜 처벌될까'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실제 이런 것을 문제 삼아 사법기관에 소송했을 때 판사가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처벌당할 수 있습니다. 과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 하더라도, 요즘 판사들의 스펙트럼이 '극과 극' 아닙니까? 종자연이든 어디든 이 법안을 근거로 고소했을 때 판사가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결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이 법안이 통과된 다른 나라들의 현실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구속되고 벌금을 내는 일들이 이미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두 번째 독소조항은 '성적지향'에 따라 차별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통과되면 동성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국민의 재정 부담 또는 보건 차원에서 권리를 지키려는 문제 제기들이 원천 봉쇄됩니다. 이것은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려 할까요?

동성애자들에게 아무런 처벌도 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시내 한복판 광장에 7천 명씩 모여 해괴한 축제를 해도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우리 형법에는 '공연음란죄'가 있습니다.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지각할 수 있는 상태에서 혐오감이나 수치감을 주는 행위를 하면 처벌 대상입니다. 바바리맨은 처벌하면서 백주에 그들보다 더한 행동을 하는 이들은 처벌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동성애자를 처벌하지 않는 나라에서 동성애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문제 제기를 해도 처벌하는 법을 만들라는 것이 오히려 차별 아닙니까?"

-이번 20대 국회는 '여소야대'가 되면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그렇습니다. 19대 국회 때도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가진 상태였지만 힘들게 막아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통과 가능성이 더 높아진 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더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이라면 자신의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종교를 공정하게 대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모든 종교를 공정하게 대해야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국회의원의 임무입니다. 동성애에 어떤 위험 요소가 있고 국민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 세금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의무입니다. 혐오가 아니라 이런 위험 요소가 있음을 알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지요."

-국회의원 300명 중 100명 이상이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회는 늘 갈등의 연속이고 같은 당에서도 계파가 나뉘어 있습니다. 기독 의원들이 사심 없이 나라를 위해 힘을 합하는 '화해자'가 될 순 없을까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생각이 좀 다릅니다. 국회는 싸우라고 만든 곳입니다. 의회 자체가 봉건 영주들이 국왕에 대항해서 세금을 덜 바치려고 만든 것입니다. 이처럼 예전에는 총칼로 싸우던 것에서, 지금은 말로 싸우면서 합의점을 찾고 타협하는 일을 의회가 해야 합니다. 싸우지 않는 국회는 일을 안 하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싸우되 생산적인 이슈를 갖고 싸워야지요. 자기 밥그릇 놓고 싸워선 안 되는 것입니다. 토론하고 합의하는 곳이 국회인데, 싸운다 해서 잘못됐다고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 싸운다는 표현이 묘하지만, 설전과 논쟁을 벌이는 곳이지요.

말씀처럼 기독 의원들이 100명이 넘지만,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등록한 분들도 꽤 있을 것입니다. 남의 신앙을 판단할 권한을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진 않으셨지만, 100명 모두를 진실된 하나님의 사람이라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국회에서 하나님을 세상 일보다 우선하는 분이라 느끼고 감동을 받았던 의원들은 한 자릿수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이나 펼치고 싶은 정책이 있으시다면.

"하나님나라를 위협하는 세력들을 막고, 각종 악법들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둘째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나라는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심정을 풀어주는 곳인데, 지금 경제 구조가 점점 그런 것들이 어려워지고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약자들이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보호하는 국가 제도를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그것이 경제 민주화이겠지요. 야당의 경제 민주화와는 다르지만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제 질서를 세워, 힘 없다고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고 힘 있다고 반칙과 횡포를 부리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것은 기본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인권과 생명이 보호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인권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시급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슬람도 그렇고, 국민 건강권 차원에서 동성애도 그렇습니다. 깨어서 정확한 정보를 통해 판단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알리는 의정활동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