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칼럼] 감사와 믿음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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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래 목사.

▲조성래 목사.
‘수준’이란 가치나 질 따위의 기준이 되는 일정한 표준이나 정도를 의미합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자신의 믿음과 감사의 수준을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감사는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범사’는 모든 일입니다. 원문 ‘파스’(pas)는 모든 격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뜻은 “모두, 전부, 모든 사람, 모든 것”, 즉 나서 죽을 때까지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의미합니다. 우리말 사전에서 “감사”는 기꺼이 목숨을 바침입니다. 원문에서 ‘감사’(유카리스테오)는 “표현하다, 은혜를 말하다, 고마움을 느낀다.” 마음의 중심과 감사의 본질을 뜻합니다.

한국에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말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왕과 스승, 부모의 그림자도 밝지 않는 예의와 존경이 있었습니다. 감사란 아무런 조건 없이 나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에게 기꺼이 목숨을 바치거나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기독교의 감사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감사와는 그 차원과 질이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 ‘감사’란 단어가 148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을 100% 믿는다면 범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신앙은 어린아이 같은 신앙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아는 신실한 사람입니다.

지난 2023년 11월 22일 새벽에 80대 운전자가 건널목을 건너던 3명을 들이받아 수십 미터 날아가 사망을 했습니다. 문제는 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분들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 유가족들과 교인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평가를 할까? 1997년 IMF 때 강남 도곡동에 있는 00 교회 재정 집사님의 무남독녀(6살)가 주일학교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다 건널목에서 8톤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당시 섬기던 교회가 건축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사님은 자신의 주택을 팔아 전액 건축감사헌금을 드렸습니다. 봉투에는 “자녀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시기가 IMF 때였습니다. 모든 기업이 문을 닫고 파산하던 시기에 목재상을 경영하던 집사님은 3년 후 간증을 하셨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생애 가장 호황이었습니다. 더 좋은 주택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자손이 끊긴 가정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화가 변하여 복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감사의 결과입니다.” 범사에 감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수준입니다. 성경에는 ‘믿음’이란 단어가 225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삶의 전부를 의미합니다.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고, 기적을 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의 전부를 의미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다니엘입니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단 3:17)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8)” 많은 기독교인이 내가 원하고 요구하는 것을 현실로 바꾸는 것을 믿음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와 생각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대다수가 그렇습니다. 참 믿음은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신구약 성경에 100%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첫째, 마귀를 멸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둘째, 구원받은 백성들이 이 땅에서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셋째는 그런 하나님을 이방인들에게 사랑으로 전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내 마음에 맞든 안 맞든 100% 순종하는 것이 참 믿음과 감사입니다. 그 수준에 따라 신앙의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필자는 구약의 요셉을 존경합니다. 요셉도 우리와 똑같은 한 인간입니다. 그는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가 살면서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창 39:7~18). 그런 요셉을 위하여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창 39:5)”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창 39:23)”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유일한 하나님을 믿고 살았습니다. 양심(하나님의 성품)을 속이지 않는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요셉을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창 41:38)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창 41:39)” 요셉은 율법이 완성된 시기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형상(양심)대로 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요셉처럼 살면 요셉과 같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론

부부가 행복하면 천국보다 조금 못하고, 불행하면 지옥보다 더 견디기 힘들다고 합니다. 여행도 수준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반면에 수준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떠나면 떠나는 시간부터 돌아오는 시간까지 지옥 같은 시간입니다. 인생의 여정도 마귀와 함께하면 매일 근심과 걱정, 죽는 날까지 힘들게 살다가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 반면에 성령과 동행을 해보세요. 성령과 동행하면 범사에 저절로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셉처럼 성경 말씀에 첫째도 순종, 둘째도 순종, 셋째도 순종을 하게 됩니다. 그런 믿음을 소유한 사람의 인생 여정은 매일 천국의 삶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범사에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감사와 믿음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최고의 신앙입니다(엡 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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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조성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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