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헛되고 헛되다” 탄식한 솔로몬이 찬양한 이것

|  

[지혜로운 생태크: 전도서 8장] 무슨 일이든지 때와 판단이 있나니

▲ⓒ픽사베이

▲ⓒ픽사베이
전도서 8장 강해

요절: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6절).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기다리지 못해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기다린다면 모순된 현실에서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박국 기자나 시편 기자가 동일하게 겪었던 갈등이고 갈등 해결 방법이었습니다. 전도자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때와 판단을 믿고 기다리며 기쁘게 살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지혜자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1-4)

지혜자는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때와 판단을 믿고 기다리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의 얼굴에는 광채가 납니다. 하나님은 지혜자에게 그 얼굴을 드사 비추어주시고 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악에서 지켜주십니다. 빛 되신 하나님이 그 안에 계시므로 그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

지혜는 사나운 얼굴을 온순하게 변하게 합니다. 링컨은 사십대 이상의 얼굴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얼굴에는 성령이 주시는 빛이 나야 합니다.

백성은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영접할 때, 왕의 명령을 지키기로 맹세한 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왕 앞에서 급히 물러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왕 앞에서 악한 짓을 일삼지 말아야 합니다.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다 행합니다. 왕의 말은 권능이 있습니다. 왕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왕에게 ‘당신이 무엇을 하십니까?’ 라고 따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재산을 가져가고, 종을 가져가고, 자녀를 가져갔습니다. 거기다 욥의 건강도 가져갑니다. 그래도 욥은 하나님께 ‘왜 이런 일을 하셨습니까?’라고 원망할 수 없습니다. 욥이 할 일은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영접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고난에도 하나님의 크시고 선하신 뜻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2. 지혜자는 때와 판단을 분변합니다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5-8)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인정하고 왕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왕의 절대주권을 영접하고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셔서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주십니다.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때가 있고, 복을 주시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때가 있고,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지혜자는 하나님의 때와 판단을 분별하고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때는 악인에게 하나님의 화가 심하게 임합니다. 믿음으로 산 자에게는 구원이 있습니다. 사람은 장래 심판하실 일을 알지 못합니다. 장래 일을 가르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바람을 주장하며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습니다. 여기서 바람은 영이나 우리의 생명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영이나 생명을 주장할 사람은 없습니다.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습니다. 전쟁의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습니다. 악한 사람이 그의 주민을 전쟁이나 죽음에서 건져낼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때와 기한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3. 사람에게 칭찬 받는 것이 헛됩니다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보고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도다 그런 후에 내가 본즉 악인들은 장사지낸 바 되어 거룩한 곳을 떠나 그들이 그렇게 행한 성읍 안에서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9-13)

솔로몬은 해 아래서 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악인들이 장사지낸 바 되어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악인들이 악을 행한 성읍에서 잊어버린 바 되었습니다. 악인이 죽고 난 후에 사람들은 그를 칭찬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이런 것도 이 세상에서 보면 허무한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많은 양심수나 민주화운동을 하던 사람을 핍박하던 것은 잊히고, 경제를 부흥시킨 것으로 칭찬 받기도 합니다. 심지어 많은 사람을 죽인 전두환까지도 경제 안정을 이루었다고 칭찬을 받습니다. 참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것이 허무한 것입니다. 칭찬에는 모순된 일이 많습니다.

악한 일에 관한 하나님의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 담대히 악을 행합니다. 죄인은 백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솔로몬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는 잘 될 것을 압니다. 악인은 잘 되지 못하고 장수하지 못할 것도 압니다. 영원한 시간 속에서 이것이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악인의 날은 그림자 같을 것을 압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극복하기 위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때를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4. 세상에는 완전한 공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이에 내가 희락을 찬양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해 아래에는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해 아래에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일 중에 그러한 일이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14,15)

세상에서 헛된 일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습니다.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며 솔로몬은 의롭게 사는 것이 헛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세상만 보면 이런 회의가 맞습니다. 우리는 더 멀리 하나님 나라를 보고 이런 모순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런 모순된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솔로몬은 이런 모순된 현실 속에서 희락을 찬양합니다. 그는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해아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해 아래서 수고하며 살게 하신 날 동안 기뻐하는 날이 믿음으로 사는 자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심판을 믿음으로 살아야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심판하실 것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합리한 세상에서도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가 내일 죽을 터이니 오늘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가 즐거워하는 것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5.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다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알고자 하며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을 보았는데 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자도 있도다 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16,17)

솔로몬은 마음을 다해 지혜를 알고자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을 보았습니다. 밤낮으로 자지 못하고 수고하는 사람을 알고자 애를 써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행하는 모든 행사를 살펴보았습니다. 해 아래서 행해지는 하나님의 일을 사람이 능히 알 수 없었습니다. 비록 지혜자일지라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능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경외하는 자는 잘 될 것이요, 경외치 않는 자는 잘 되지 않을 것을 분명히 압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불과 유황으로 타는 심판이 있을 것을 압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오늘을 하나님 안에서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예장 통합, 신년감사 및 하례식

“김의식 총회장, 직무 중단하고 자숙을”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논란과 관련, ‘총회장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 이하 자문위)’가 직무 중단과 자숙을 권고했다. 현직 증경총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6월 19일 모임을 갖고, “현 총회장과 관련하여 사과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권고…

소윤정 예장 합동 이슬람대책세미나

“현 세계사 교과서, ‘이슬람 사회 구현’ 추구하는 꼴”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제108회기 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 및 아카데미 중부 세미나가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는 주제로 6월 18일 대전 대동교회(담임 김양흡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윤정 교수(아신대)가 ‘유럽 이주 …

인천상륙작전

호국보훈의 달, 한국전쟁 10대 영웅과 기독교

한국 군목 제도 창설 쇼 선교사 그의 아들로 하버드대 재학 중 6·25 참전한 윌리엄 해밀턴 쇼 그의 아들 기독교 세계관 운동 작은 밀알 쇼 윌리엄 교수까지 이 분들 보내주신 섭리 늘 감사 그렇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23년 삼성과 LG 협찬으로 미국 뉴욕 타…

제4차 로잔대회 한국로잔 기자회견

“로잔운동 50주년에 ‘무용론’까지?… 왜 로잔이어야 하는가”

울분으로 “사회개혁 자체가 복음”이라는 주장들, 교회가 시대의 아픔에 복음으로 답하지 못한 책임 10/40윈도우, 미전도종족, 비즈니스 애즈 미션 등 로잔서 제시된 개념들이 선교 지탱… ‘무용론’ 반박 “핍박 속 복음 꽃피운 한국교회사, 세계에 전해야” …

김지연

“왜곡된 성 가치관, 성경 불신으로까지 이어져”

기독교는 왜 동성애를 반대해요, 레즈비언도 병에 많이 걸리나요, 친구들이 동성애에 빠졌대요 등 창원시 진해침례교회(담임 강대열 목사)에서 지난 주일이었던 6월 16일 오후 현 성교육 실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그리고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한 메…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계 최초 랍비 “종교 쇠퇴, 민주주의에도 큰 위협”

‘아시아계 최초 유대교 랍비’ 앤젤라 워닉 북달 방한 기념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스라엘 유대교와 한국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앤젤라 워닉 북달 랍비와 이영훈…

이 기사는 논쟁중

로버트 모리스 목사.

美 대형교회 목사, 성추문으로 사임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게이트웨이교회(Gateway Church) 이사회가 최근 설립자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목사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한 여성은 198…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