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 목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제27대 회장 취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청소년 인재 육성, 국가 경쟁력 최대 관건”

▲고명진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청협
▲고명진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청협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이하 청협) 제27대 고명진 회장 취임식이 5월 3일(금) 오전 11시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주무관청인 여성가족부 최문선 청소년정책관과 정계·언론계·종교계, 청소년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에서 서상기 전 청협 회장(전 국회의원)과 김기현 의원(국민의힘 전 대표),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진오 CBS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등이 축사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영상축사를 전했다.

▲취임패와 꽃다발을 받은 고명진 목사. ⓒ청협
▲취임패와 꽃다발을 받은 고명진 목사. ⓒ청협

취임사에서 고명진 신임 회장은 “지난 십수 년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중 1위가 자살이고, 삶의 만족도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었다”며 “이는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일로, 우리 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명진 회장은 “지속가능한 국가 경쟁력 창출의 최대 관건은 청소년 인재 육성으로, 정부는 청소년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채택해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청협이 역할을 재정립해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청소년 분야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촬영 모습. ⓒ청협
▲기념촬영 모습. ⓒ청협

고명진 회장은 지난 3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보선에 따라 2025년 2월 말까지다. 고 회장은 수도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석사, 美 리버티 대학교 및 댈러스 침례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중앙예닮학원 이사장과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성정문화재단 이사,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 국민희망실천연대 공동대표, 국민문화재단(국민일보) 이사, H-net plus(청소년복지지원재단)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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