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 전문

|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 후 내려와 다시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 후 내려와 다시 인사하고 있다.
늘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돼 기쁩니다.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이신 이영훈 목사님,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라는 주제로 좋은 말씀을 해주신 장종현 목사님,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연합예배를 준비해 주시고 축도와 찬양 특별기도를 맡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45년 12월 故 한경직 목사님께서 자유를 찾아 월남한 27분의 성도와 함께 창립예배를 드리며 이 땅에 영락교회가 시작됐습니다. 6.25 전쟁 때는 예배당을 지키기 위한 순교가 있었고, 전후 피난민 구제와 교육 사회복지 사업에 앞장섰으며, 구국기도를 통해 지혜와 용기를 간구했던 목소리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역사가 담긴 이곳에서 여러분과 기도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독교 정신의 요체는 사랑, 헌신, 희생 그리고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7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실천하신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그리고 나아가 세계 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입니다. 정부도 우리 사회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 여러분, 저는 늘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다 성경 말씀에 담겨 있고 거기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진실에 반하고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영락교회에서 대광고등학교와 영암교회를 세웠고, 이영훈 목사님과 저도 대광고교와 영암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그 다짐을 예수님 부활의 의미와 함께 되새깁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기성

“말라버린 눈물과 묻혀버린 회개, 성결 회복하자”

120년 앞두고 회개로 새 출발 전국 교회 회개 운동 동참 요청 한국교회, 초기엔 매력 잘 발휘 지금 메시지도 차별점도 없어 회개는 생소, 사중복음은 무시 다른 교단들과 다를 바 없어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승동 목사) 제118년차 총회가 ‘회개와 상생…

제11차 교육선교 국제콘퍼런스 기자회견

“교육선교, 개종에서 삶의 변화까지 총체적 복음 전파”

(사)파우아교육협력재단(PAUA)이 주최하는 ‘제11회 교육선교 국제콘퍼런스’가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온누리교회(서빙고) 청소년수련원에서 ‘선교지 미래와 방향성’을 주제로 열린다. 2018년 미주에서 열린 이후 6년 만이다. 2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

한국교회법연구원 창립 20주년

“법 지키지 않는 한국교회… ‘공범’ 되고 싶지 않았다”

“20년 전보다 성경·교회·국가법 오히려 안 지켜 연구원 존재 자괴감 들기도 하지만 사명 다할 것” 성경과 교회법·국가법을 연구하며 교회 내 분쟁을 조정하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본질 회복에 힘써 온 한국교회법연구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로 90세인 …

동반연, 진평연, 반동연, 자유교육연합

“동성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 정치적 판단 안 돼”

동반연, 진평연, 반동연, 자유교육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대법원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사법적극주의 유혹 배격하고, 헌법질서에 반하는 동성애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

2024 예장 통합, 신년감사 및 하례식

“김의식 총회장, 직무 중단하고 자숙을”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논란과 관련, ‘총회장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 이하 자문위)’가 직무 중단과 자숙을 권고했다. 현직 증경총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6월 19일 모임을 갖고, “현 총회장과 관련하여 사과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권고…

이루다 미니스트리

이루다 미니스트리 첫 <파이어 성령 컨퍼런스>, 2천 석 전석 조기 마감

오는 8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에 걸쳐 수원 신텍스에서 진행되는 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2천 석 전석 마감됐다. 이루다 미니스트리(대표 주성민 파주 세계로금란교회 담임목사)는 전국 초교파 중·고·청년대학부 성령 컨퍼런스인 이번…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