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웃는 이의 미소는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격려하는 이의 그 말 한 마디는 답답했던 순간초자 숨쉬기 편하게 합니다.
마음 담긴 그 위로의 한 소절과 단문은 삶에 힘과 용기를 줍니다.

“괜찮아.”
“잘했어.”
“나는 당신 보면 힘이 나요.”
“멋져요.”
“좋아요.”
“같이 있어서 감사해요.”
“함께 어울려 오래 오래 긴 인생길 위로와 힘되어 살아갑시다.”

어느새 부끄럽거나 후회될 말이나 일 하기 싫고,
힘든 일 힘들다 말하고 싶지 않으며,
모든 것이 감사했고 또 감사하고 감사하려 마음먹어집니다.

삶이란 흘러가고 나면 모든 것이 은혜였고,
그 하나 하나가 모자람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으며,
그 부끄러움을 덮어주었던 넉넉한 이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수치를 가리울 수도 없었고,
빛에 나올 수 없어서 어둠이 세상 전부인줄 알고 살았을 것입니다.
가르쳐준 이, 덮어준 이, 오히려 세워주었고 빛나게 해준 이, 좋은 사람들.

 가장 고맙고 감사한 이는, 제게 감사를 가르쳐준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힘들어도 힘든 표정 짓지 않았고, 마음이 안 차도 웃어주었으며,
제 스스로 부끄러워할 때, 가식이 아니라 진정으로 용기를 주고 싶어서 크게 웃어주었습니다.

용서를 가르쳐주었고, 사랑을 가르쳐주었고, 은혜를 가르쳐주었고, 나 아닌 남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내게 힘을 준 사람은 나를 용서해서, 그 받은 힘으로 그렇게 용서하며 살도록 기회를 준 사람입니다.
그 힘은 감사가 되어서, 누구에게나 감사할 수 있고, 그래서 기뻤고, 그래서 행복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