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우승’ 셰플러 “골프라는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공식 인스타그램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공식 인스타그램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스코티 셰플러 선수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신앙을 고백했다.

그는 “저는 하나님께 골프라는 달란트를 선물로 받았고, 이를 오롯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단지 그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저를 가장 잘 정의하는 것은 저의 믿음”이라며 “저는 하나님께서 제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원하셔서 저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고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안전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기분”이라며 “경기를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제 정체성은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한 바 있다.

스코티 셰플러 선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 원)다.

이는 지난 2022년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이다. 당시에도 그는 “제가 골프를 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라며 “제게 있어 저의 정체성은 골프 스코어가 아니라, 제가 이기든 지든 변함없이 저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제가 하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것이 제가 여기 있는 이유이며 이 위치에 있는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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