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자훈련원, 119기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평신도를 깨운다’ 11월 7-11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

목회 본질, 한 사람을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는 철학
평신도 사명자 만드는 뿌리 확고, 건강한 교회 회복
제자훈련 목회 본질 이해, 교회 갱신과 부흥의 시작

▲기념촬영 모습. ⓒ사랑의교회

▲기념촬영 모습. ⓒ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 주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 Discipleship Training Seminar)’가 지난 7-11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렸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는 교회 본질을 회복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며 건강한 목회 구조로의 갱신을 이루기 위한 사역으로, 1986년 3월 3일 첫 시작돼 119기를 맞이했다.

이번 119기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는 10개국에서 38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제자훈련 모델 교회로 성장한 현장 목회자들이 대거 강사진으로 나서 이론뿐 아니라 현장의 감동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참여한 국가는 한국과 미국,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유럽에서 독일, 영국,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가나 등 10개국 220개 교회, 380여 명의 목회자들이다.

▲오정현 목사가 ‘온전론’을 강의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온전론’을 강의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원장 오정현 목사는 ‘온전론’ 강의에서 제자훈련 정신과 실제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랑의교회 제자반, 순장반, 참관실습 다락방 등을 통해 성령과 함께하는 생명의 공동체를 경험했다.

현장참관 트랙에서는 오늘날 사랑의교회를 만든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사랑의교회 2,700여 명의 순장들은 지난 8일 순장반 강의를 함께 참석해 성도들을 온전한 제자로 훈련시키는 소그룹인 제자훈련반, 교회의 모세혈관 역할을 감당하는 다락방 소그룹까지, 세 가지 모임에서 세 가지 색깔을 직접 체험해 제자훈련의 열매를 경험했다.

강사로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제자훈련학과 김대순 선교사, 윤난영 사모 등이 나서 제자훈련이 한국교회에 왜 필요하고 실제 교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생생한 증언에 나섰다.

7회에 걸쳐 진행된 소그룹 인도법 트랙에서는 국제제자훈련원 박주성·조철민 목사, 사랑의교회 강명옥 전도사가 소그룹 이론과 함께 실제 소그룹 지도를 위한 방법론을 소개했다.

▲주요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랑의교회

▲주요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랑의교회
소그룹의 환경과 성격, 소그룹과 리더십, 가장 관심을 모으는 귀납적 개인 성경연구 및 귀납적 소그룹 성경연구 등 체계적 강의를 통해 사람을 온전히 변화시키기 위한 최적의 환경인 소그룹 인도법을 전수했다.

오정현 목사는 “지난 36년간 한국과 세계 교회를 목회 본질로 깨어나게 한 제119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마치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와 섬기는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섬겨 주시고, 기도해 주신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나라와 지역, 교파를 뛰어넘어 하나님 나라 동역자로서 함께한 귀한 시간이었다. 자주 느끼지만, 목회자가 잘 훈련된 평신도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 하는 것은 목회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많은 사역자들이 어떻게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고군분투하다 좌절과 상처를 경험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일선 목회자들이 공동 지상과제를 놓고 한 자리에서 씨름할 기회가 마련돼 더없는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는 평신도 훈련을 위한 완제품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다”며 “평신도 훈련은 지역 교회에 따라 방법과 적용이 다르기에, 예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마 28:19-20)을 더 잘 감당하고자 다같이 힘과 뜻을 모으는 공동 작업장”이라고 소개했다.

또 “모두 바쁘신 가운데 섬기는 교회와 사역을 내려놓고 참석한 것은, 양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목자의 심정 때문일 것”이라며 “사역에 수많은 좌절과 상처가 있지만, 목회 본질인 한 사람을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는 철학, 평신도를 사명자로 만드는 일에 확고한 뿌리가 있으면 건강한 교회의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의 본질을 바로 이해하는 데서 교회의 갱신과 부흥은 시작된다”며 “바라기는 후회하심이 없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롬 11:29)에 합당한 후회 없는 사역을 위하여, 목회 본질을 회복하는 귀한 섬김으로 한국교회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역설했다.

▲해외 목회자들의 참석 모습. ⓒ사랑의교회

▲해외 목회자들의 참석 모습. ⓒ사랑의교회
◈119기 맞이한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는

지난 1986년 시작된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제자훈련 세미나로, 지난 기수까지 국내 세미나 2만 1,521명, 미주 2,625명, 일본 521명, 브라질 1,672명, 대만 118명 등 모두 2만 6,457명이 수료했다.

세미나는 1999년 결성된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NET)를 통해 전국과 세계로 확산됐다. 세미나를 통해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달은 목회자들은 각 지역과 나라에서 각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제자훈련 2.0시대를 열고 있다.

세미나는 네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제자훈련 목회 철학과 전략, 방법론을 다루는 ‘주제강의’ 트랙, 실제 목회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구현할지 배우는 ‘소그룹 인도법’ 트랙, 사랑의교회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실습하는 ‘현장 참관 및 실습’ 트랙, 제자훈련으로 건강하게 성장한 목회자들의 네트워크인 ‘CAL-NET’ 트랙 등이다.

국제제자훈련원은 그동안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목회철학 정립,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리더십 개발, 건강한 목회구조로 갱신, 삶을 변화시키는 사역 개발, 형제 교회를 섬기는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겼다.

▲해외 목회자들과 함께한 모습. ⓒ사랑의교회

▲해외 목회자들과 함께한 모습. ⓒ사랑의교회
13회 강의로 이뤄지는 주제강의 트랙은 ‘평신도를 반드시 훈련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심어 목회 철학과 전략, 방법 등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간이다.

특히 지난 2014년 3월부터 첫날 주제강의로 이뤄지는 오정현 목사의 ‘온전론’ 강의는 제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제자훈련 교회(Disciple Making Church)가 온 세상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제자훈련 선교교회(Disciple Making Mission Church)로 변모할지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외 여타 세미나와 다른 특징은 참가자들이 이론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순장반과 제자반, 다락방 소그룹 등에 직접 참여해, 참관과 실습을 할 수 있는 점이다.

세미나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제자훈련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CAL-NET 지역별 모임도 이뤄진다. 지역별 모임은 참가자들이 각 지역 제자훈련 네트워크의 대표와 총무를 만나 제자훈련에 필요한 조언과 노하우를 전달받는 시간이다.

박주성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과 세계의 많은 사역자들에게 목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셨다”며 “고난 자본으로 축척된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현장을 사용하셔서, ‘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과 같이 은혜 넘치는 현장으로 섬길 수 있었고, 제자훈련 2.0 시대를 맞아 제자훈련 국제화를 가시화하는 자리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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