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선교사들 대부분 이웃 국가로 이동한 상태
내전 및 전면전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기도 요청
서방 국가들 평화롭게 문제 해결해나갈 수 있길

우크라이나
▲러시아군이 24일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격 공습하는 모습.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캡처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 이하 KWMA)에서 24일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를 공개했다.

KWMA는 “우크라이나가 내전이나 전면전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하자”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영토 확장 야욕을 버리고, 전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자”고 밝혔다.

현지 선교사들에 대해선 “현재 우크라이나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 금지) 명령이 발령된 상황이고, 선교사님들을 포함한 우리 국민은 현지에서부터 타국으로의 철수를 통보받아 현재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안전한 이웃 국가와 한국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하게 이동한 상황이라 선교사님들과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장소, 식량을 포함한 물자, 교통, 비용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급히 우크라이나를 떠나온 선교사님과 그 가족들의 현재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돌보시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KWMA는 “우크라이나에 아직 남아 있는 적은 수의 선교사님들이 계신다.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자”고도 했다.

또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이 자국의 이익을 좇아 전쟁 위험도를 높일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고 평화롭게 현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교사님들이 놓고 온 사역지와 사역, 그리고 세워진 사람들이 어려운 시간에 주님을 더욱 의뢰하고 주님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경험하도록 기도하자”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