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선한나눔운동
▲강남구 측에 나눔박스를 전달하는 모습. ⓒ광림교회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해외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광림 선한나눔운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광림교회 성도들에게 기부 받은 물건과 기부금으로 1,000개의 나눔 박스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 2020년 금천구, 구로구에 이어, 올해는 강남구 취약계층에 박스 500개를 전달했다.

나눔박스에는 의류, 마스크, 손세정제, 다양한 식료품과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등이 담겼으며, 9월 15일 강남구청을 통해 배포됐다.

김정석 목사는 “어려운 때일수록 교회가 더 어려운 자들을 돕는 것에 앞장서며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며 나눔 운동을 독려했다.

성도들은 주식회사 담터, 동국제약 등 운영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증하거나,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로 성도들이 각 지역 마트에서 구입한 물건을 기부하기도 했다.

9월 12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강남구청 안준호 부구청장, 강남복지재단 김용주 상임이사, 감리회 선교국 조성환, 남수현, 문희인 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준호 부구청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교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광림교회에서 준비한 나눔박스에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용주 상임이사는 “어려운 요청을 할 때마다 늘 긍정적으로 도와주시는 광림교회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광림교회 선한나눔운동
▲전달식 단체사진. ⓒ광림교회
광림교회는 지난 여름 강남복지재단의 어르신을 위한 긴급 요청으로 생수 7,000병을 후원하기도 했다.

나머지 500개 나눔박스는 해외에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선교사를 위로하고자 감리회 선교사 가정 중 배송 가능한 지역 500여 곳에 발송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 가정에도 감리회 본부 선교국을 통해 보낸다. 해외 선교사 가정에는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국 식품과 전통 차, 구충제와 기타 약품도 별도 준비했다.

광림교회는 ‘일상은 멈춰도, 나눔은 멈추지 않습니다’는 슬로건을 통해, 어려운 일상 속에서 더욱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많은 성도들이 나눔에 적극 참여했다. 이에 추가로 나눔박스를 만들어 국내 거주 외국인에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