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인권여성연합 1인 시위.
▲바른인권여성연합 1인 시위. ⓒ바른인권여성연합 제공
바른인권여성연합(상임대표 이봉화, 사무총장 전혜성)이 5일 성명을 발표하고 “급진 페미니즘의 포로 여성가족부는 즉각 해체하라”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쥴리 벽화로 불거진 인권침해 문제, 안산 선수 사건을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무조건 여성 혐오로 몰아가는 언론들의 비열한 행태, 또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 등을 바라보며 참담한 기분이다. 페미니즘 확산과 그로 인한 병적인 정치갈등으로 정상 궤도를 이탈한 듯 돌아가는 그 중심에 다름 아닌 여성가족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와 페미니스트들의 카르텔은 뿌리 깊이 정치 세력화되었고, 이로 인해 성별 간 갈등은 더욱 격화되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여러 정치인이 페미니즘과 여성가족부에 대한 각자의 다양한 견해를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여성과 가정을 도구 삼아 페미니즘 이념을 실현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저지른 정치적 만행과 이념 편향적 행정이 사회에 끼친 악영향들에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또 “페미니즘은 절대선(善)도 아니며 불가침의 성역(聖域)도 아니다. 여성가족부의 정치세력화와 이념 편향적 여성단체와 극단적 페미니스트들 간의 음험한 결탁으로 인한 폐해는 온 국민이 다 아는 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급진 페미니즘 이념에 매몰되어 남녀 갈등만 조장하며, 가정 해체와 태아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여성가족부를 해체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급진 페미니즘의 포로 여성가족부는 즉각 해체하라!’

최근 우리 사회는 여성가족부 폐지론과 함께 페미니즘 논쟁으로 사회가 뜨겁다.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즘으로 인해 사회는 온통 갈등과 분열, 비난과 조롱이 난무하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세력들이 사회 혼란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줄리 벽화로 불거진 인권침해 문제, 안산 선수 사건을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무조건 여성 혐오로 몰아가는 언론들의 비열한 행태, 또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 등을 바라보며 참담한 기분이다, 페미니즘 확산과 그로 인한 병적인 정치갈등으로 정상 궤도를 이탈한 듯 돌아가는 그 중심에 다름 아닌 여성가족부가 있다.

여성가족부와 페미니스트들의 카르텔은 뿌리 깊이 정치 세력화되었고, 이로 인해 성별 간 갈등은 더욱 격화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여러 정치인이 페미니즘과 여성가족부에 대한 각자의 다양한 견해를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며, 우리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이를 열렬히 환영한다. 특히, 야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회와 국가는 안중에도 없이 페미니즘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기 바쁘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여성운동과 여성가족부에 대한 정확한 문제 인식을 보여준 것에 지지를 표명하는 바이다.

이미 우리가 성명서를 통해 여러 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여성가족부는 여성과 가정을 도구 삼아 페미니즘 이념을 실현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저지른 정치적 만행과 이념 편향적 행정이 사회에 끼친 악영향들에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정부 부처로서 중립적이어야 할 여성가족부는 스스로 페미니즘에 경도되어 반(反)여성적이며 반(反)가족적인 정책들을 남발한 결과, 유사 이래 그 어느 시대보다 깊어진 남녀 갈등의 골에 대한 책임을 여성가족부는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류 언론들은 마치 사전에 입을 맞추기라도 한 듯 여성가족부 해체를 거론하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여성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주장이라며 급진 페미니즘을 감싸고돌기에 급급하다. 여성을 위한 운동이라는 페미니즘이 도리어 여성의 삶과 가정을 파괴하고 있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기에 여성가족부 해체를 주장하고 있는 우리 ‘바른인권여성연합’은 이러한 언론과 일부 여성계의 행태에 분노한다.

또한 우리는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야당의 정치인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여성가족부 격상론 발언에 대해서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조 구청장은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로 든 “가족문제”와 “저출산문제” 해결을 꺼내 들었으나, 이는 사실상 조 구청장이 급진 페미니즘과 여성가족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무지의 결과이다. 가족문제와 저출산문제에 실패한 것이 바로 우리가 여성가족부의 해체를 주장하는 주요한 이유라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이 문제는 어느 한 부처의 존립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는 바이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70년쯤 후에는 우리나라가 존립위기에 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여성가족부는 저출산문제를 얼마나 해결하였는가? 여성가족부가 존재한 이래, 한 번도 출산율이 반등한 적이 없고 오히려 꾸준히 감소하여 현재 0.84명으로 세계 최저 출산율 국가라는 오명을 얻게 된 것에 여성가족부는 무엇이라고 해명할 것인가!

여성가족부는 낙태 완전 자유화를 주장하는 유일한 정부 부처이며, 건강한 사회와 국가의 기반이 되는 ‘건강가정’이라는 정책 용어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지향점임을 부정하며 도리어 차별적인 개념으로 왜곡하여 여론을 호도해왔다. 그리고 이 왜곡된 기조 위에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을 통해 가족 개념조차 완전히 삭제해버리려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부처이다.

페미니즘은 절대선(善)도 아니며 불가침의 성역(聖域)도 아니다. 여성가족부의 정치세력화와 이념 편향적 여성단체와 극단적 페미니스트들 간의 음험한 결탁으로 인한 폐해는 온 국민이 다 아는 바이다. 이에 페미니즘에 함몰된 여성가족부가 우리 사회를 극단적인 다툼으로 몰아가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전략적 움직임이 여의도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윤 전 검찰총장의 페미니즘과 저출산문제 및 남녀 갈등 악화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에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바이다. 페미니즘과 여성가족부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로부터 파생된 사회 병폐 현상을 바로 잡아 사회의 통합과 발전이라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급진 페미니즘 이념에 매몰되어 남녀 갈등만 조장하며, 가정 해체와 태아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여성가족부를 해체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 정부 부처로서의 중립성을 상실한 채 가족 해체와 저출산 사태를 방치하고 사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여성가족부는 여성과 가족의 대변인으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한 바, 부처의 해체만이 가정이 살고 국가가 살 길임을 명확히 인식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8월 5일
바른인권여성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