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진 장로
▲조남진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조남진 장로(강원일보 사장 역임, 월드비전 춘천지부장 역임, 순복음춘천교회 원로장로)가 24일 새벽 향년 90세로 소천받았다. 입관예배는 25일 오후 3시 춘천 호반장례식장에서, 발인예배는 26일 오전 6시 순복음춘천교회 본당에서, 안치예배는 26일 순복음춘천교회 부활 동산에서 드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측은 “조남진 장로님은 춘천 성시화운동의 산 증인”이라며 그의 지난 삶을 회고했다.

조남진 장로는 1970년 12월 31일부터 1971년 1월 4일까지 서울농대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민족복음화 지도자 요원 강습회에 참석했고 예수를 믿게 됐다. 이후 춘천중앙감리교회에서 개설한 평신도신학원에 갔다가 강의를 하러 온 춘천CCC 대표간사 윤수길의 강의를 듣고, 그 후 윤 간사와 친하게 지내기 시작하면서 그의 집에서 윤수길 간사와 함께 4명이 성경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4명이 시작한 성경 공부 모임은 20~30명으로 늘었고, ‘춘천성경구락부’가 됐다. 조 장로는 지난 2009년 12월 김인중 목사와 전용태 장로를 공동총재로 하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시작될 때, 미주 초대 대표회장 박희민 목사 등과 함께 명예총재로 추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