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게더 김용우
▲김용우 신임 회장. ⓒ월드투게더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이 22일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월드투게더 4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용강동 월드투게더 사무국에서 열린 ‘제45차 월드투게더 이사회’와 ‘2021년 임시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용우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가장 도움이 절실한 개발도상국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며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우 회장은 육군사관학교(39기, 1983년)출신으로 육군 제1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제47대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보국훈장 통일장·삼일장, 대통령상을 받았고, 미국과 터키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용우 회장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정책위원, KAIST초빙교수, 육군협회 부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월드투게더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창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로, 창립 후 전 세계5개국(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에 지부를 만들어 전 세계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을 중심으로 한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LG전자와 손잡고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농촌자립프로젝트 LG희망마을, 기술전문학교 LG-KOICA TVET COLLEGE를 운영해 왔으며,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위한 지원사업, 어린이 결연지원 사업, 지역개발사업, 보건의료사업, 세계시민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