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영상 통해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 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 응원하는 광고 잇따라

광동제약 비타500
▲광동제약 비타500 '새로 시작하는 힘' 캠페인.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에서 최근 선보인 비타500의 ‘새로 시작하는 힘’ 캠페인 관련 영상이 조회수 30만회를 넘겼다.

장기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자는 메시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평이다.

‘새로 시작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전개된 광동제약 비타500 광고 역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일상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준다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삶에 생기가 생기네’, ‘새로펼침이라는 말이 너무 좋다’, ‘활력이 느껴집니다..!!!’ 등 댓글을 통해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비타500 광고 캠페인처럼, 최근 기업들에서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내용을 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회적 고립과 건강에 대한 염려, 막연한 불안 등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회복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잡코리아는 ‘잡코리아가 코리아에게’를 핵심 카피로 코로나19와 취업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을 응원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인 아시아나항공도 ‘여행이 떠났다’는 영상을 통해, 우리 일상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이들에게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게 하는 등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일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 내원이 크게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불안 장애’ 상담 건수도 전에 비해 약 45% 증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위해 관련 대책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광고 메시지를 통해 이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비타민C와 같이 새로운 힘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제품 광고를 넘어 희망의 메시지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