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손담비. ⓒMBC 연예대상
가수 겸 탤런트 손담비가 29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손담비는 “진짜 받을 줄 몰랐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제가 사실 가수로 시작해서 지금 연기자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예능까지 상을 받게 돼서, 예전에는 되게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조금 있었다”고 얘기했다.

손담비는 “저의 다름을 인정해 준 려원 언니가 ‘그것도 너의 복이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큰 직업’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저도 그렇게 알고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이어 “작년에 또 ‘동백꽃’으로 상을 받게됐는데, 2020은 예능으로 ‘나 혼자 산다’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PD님, 작가님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박나래와 이시언, 기안84, 성훈 등 출연진, 회사 대표 등을 언급했다.

손담비는 “지금 보고 있을 엄마한테 너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2021년에는 모두가 힘을 내서 일상 생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며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이 영광 돌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