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배우 박신혜. ⓒ기아대책 제공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배우 박신혜와 함께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약 9만 패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신혜는 성탄절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하는 ‘별빛천사 프로젝트’에 모인 기금 2천만원을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아동을 위한 생리대 기부에 쾌척했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생리대는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38개소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추천한 센터 24개소 등 서울, 광주를 포함한 전국 총 62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약 5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한 아동이 약 5개월 동안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앞서 박신혜는 지난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으며, 2012년부터 팬들과 함께 국내외 아동을 돕는 ‘별빛천사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2012년과 2016년에는 기아대책과 함께 아프리카 가나와 필리핀 마닐라에 다목적 교육센터인 ‘신혜센터’를 건립했으며, 국내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화도 행복한홈스쿨’ 개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선물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기아대책 야간 아동 보호 프로그램 ‘별빛학교’에 5천만원을 쾌척하는 등 올해도 변함없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별빛학교’는 취약 계층 아동을 방임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04년부터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간 아동 보호 프로그램이다.

기아대책 강창훈 국내사업본부장은 “성탄절을 앞두고 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어려움까지 따뜻하게 보듬는 박신혜 홍보대사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귀한 뜻에 늘 기쁘게 동참해주시는 홍보대사들과 함께 내년에도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대책은 2017년부터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위생용품 및 속옷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건강하게’ 캠페인 등을 통해 수혜아동 발굴과 지원을 실시했다.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해 해외 빈곤 퇴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와 북한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자 수는 585,842명(2019년 12월 기준)이며, 해외결연 아동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기아대책은 또한 후원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 시스템 하에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가이드스타의 공익법인 투명성 및 효율성 평가에서 2017년이후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타 NGO 대비 기업들의 기부금 비중이 큰 점(전체 기부금 중 27%가 기업 기부, 2019년 기준)도 주요 특징 중 하나로, 투명한 기부금 운영 덕에 주요 기업들로부터 꾸준히 사회공헌 파트너의 역할을 요구 받고 있다.

아울러 기아대책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닮아 떡과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굶주림을 겪는 모든 아이들과 가정,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희망을 전하는 국내 대표의 미션NGO다. 소외된 이웃의 영적, 육체적 자립 및 성장을 지원하며 가장 취약한 지역의 아동, 공동체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이들이 또 다른 공동체의 성장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