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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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C매거진이이 최근 워십브랜드 예수전도단 서울화요모임의 워십리더인 염민규 간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ILC매거진은 ‘I Live CCM’이라는 뜻으로, CCM과 워십 분야에서 활동하는 찬양 사역자들의 근황을 알아보고 사역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편안한 분위기로 나누고자 한다. 이번 인터뷰는 세 번째 진행된 것으로, 염민규 간사는 약 50년 전에 오대원(David E. Ross) 목사에 의해서 시작된 예수전도단의 서울화요모임 워십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염 간사는 “2002년 캠퍼스워십 팀에 조인하면서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사역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그 사랑을 멈추신 적이 없으시다. 그래서 늘 현실에서 씨름하지만 하나님 사랑하기를 멈추고 싶지 않는 마음이 지금까지 이곳으로 이끌었던 것 같다. 저는 이런 수많은 사랑을 입은 사람 중에 한 명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예수전도단이란 이름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분 예수님,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예수님을 알면 그분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나. 그래서 예수전도단이 되었다”며 “코로나라는 시기 이전엔 매주 화요일 7시에 현장에서 예배했고, 지금은 온라인으로 화요일 9시에 스트리밍하고 있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하기를 소망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울러 염 간사는 지난 2017년부터 새롭게 발매 중인 화요모임 앨범 ‘처음과 나중’,‘ 만유의 주재’ 등 정규 앨범에 대한 소개를 덧붙이면서 “지금 가장 강력 추천하는 앨범과 곡은 저희가 새롭게 런칭하게 된 ‘CYP_Champion Young People’ 싱글 앨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젊은 이들을 선교의 주체로 부르고 계신다는 그 마음을 저희도 비전으로 삼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인데, 하나님께서 이 세대와 젊은이들에게 주시는 새로운 비전과 이것에 대한 담대한 도전, 그리고 무명하지만 보배이신 하나님을 담고 있는 젊은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하고자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며 “이 앨범을 듣고 부르게 되는 모든 분들에게 '챔피언'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염 간사는 “예배는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와 일상에서 누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우리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순종해 가는 것”이라며 “함께 하는 예배 중에 가슴을 뜨겁게 하는 예배와 말씀이 우리의 열정을 일으키지만 반드시 일상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에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 단체는 18개의 기본원칙(foundation values)이 있다. 그 중에 1번이 ‘그를 알고 그를 알리자(To Know God and Make Him Known)’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알릴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예배와 일상에서 당신이 누구신지 알아가게 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순종하기를 씨름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 예배사역과 현실의 씨름을 혼자 한다면 끝까지 완주하기가 정말 힘들겠다는 경험을 한다”며 “공동체를 보면 그 중에는 다른 이들 보다 특별한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사역이다. 종종 오랫동안 사역을 이어올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신다. 과거에는 잘 몰랐다. 그런데 바로 이 공동체(팀)사역이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이라고도 했다.

염 간사는 “저희의 찬양이 하나님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성도들이 잘 예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고민을 하면서 음악을 하고 있다”며 “분명한 메세지도 있어야 하고, 그것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적인 구성도 필요하기에 이것에 팀 모두가 애쓰고 있다. 분명한 건 찬양 mania를 양산하기 위한 음악이 아니라 예배자를 서포트하는 음악과 다양한 새대들을 돕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키스 그린(Keith Green)이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한다. 28살에 하나님 품으로 떠났지만 그의 순결하고 불꽃같이 타올랐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사람들을 향한 동일한 마음으로 노래했던 그의 삶이 제가 담고 싶고 추구하는 음악의 메시지”라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라는 시기는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누가 다 헤아릴 수 있을까?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자 되심을 분명히 알았던 다윗은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인해 예배하기를, 진실하게 살기를 멈추지 않았다. 또 예수님은 우리가 성전이며 그 안에 성령께서 함께 계심을, 반석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다스리고 계시고 우리의 일상도 전부 다스리고 계신다”며 “어느 곳에 있던지 지금 바로 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자. 예수님 만세! 주님께 영광”이라고 했다.